너무 소심해서 걱정입니다 항상 두려워하고 한가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너무 소심해서 걱정입니다 항상 두려워하고 한가지 일에 집중을 잘 못합니다 요즘은 왜 그렇게 머리가 나빠진 것 같은지... 중학교때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고등학교에서 친구 사귀려고 정말 노력햇는데 친해진것 같다가도 무시받고 멀어지고 자신감도 잃고 교회에서도 잘 못어울리고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바닥이고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서도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정말 남들 신경 안쓰고 눈치안보고 살고 싶거든요 그런데 너무 어려워요 정신과 상담을 2번정도 해봤는데 생각을 많이 하지말고 생각을 바꾸어야한다고 하셨는데 매일 다짐하고 노력해도 잘 안됩니다ㅠㅠ 이거 신경증이나 불안장애아닌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댓글 4개가 달렸어요.

jinhojota

· 8년 전

남한테 내새울수 있는 거 하나 갖추는 게 자신감 가지는 데 좋습니다. 몸을 제대로 만들어 보세요. 무시무시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jinhojota

· 8년 전

그럼 알아서 사람들도 붙어요

KMCStory

· 8년 전

무슨 일을 할 때 뭐든지 갖춰줘야 시작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제대로 된 준비를하다가 질려서 금방 포기를 하시는 편이신가요? 그래서 한가지일에 집중을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러시다면 저랑 비슷하신 거 같네요. 저의 추측이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시구요. 저는 뭐든 갖춰줘야 시작을 해서 매번 시작하는 과정에서 끝이나 뭐하나로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그걸 깨달은 후에는 그냥 준비없이 뭐든지 시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집중도 잘 될때도 있고 한가지일을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과연 그런 분이실까하고 말씀 드리는 거구요. 그리고 당신은 당신을 정말 안 사랑하는 거 같아보여요. 친구때문에 자신을 너무 안좋게 보고 있잖아요. 친구..저도 없어요..ㅎㅎ 고등학교때 간신히 사귄 친구들이랑만 요즘 연락하고 지내요. 그외에는 전혀 연락을 안하고 지낸답니다;;; 제가 소심하고 낯선 사람 무서워하고 말이 없다보니 친구 사귀기다 너무 힘들어서 왕따 아닌 왕따도 당해 봤구요. 그때는 정말 졸업만 기다리면서 학교를 다녔었죠..ㅎ 그때의 저는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하려고 하고 친구 눈에 자주 띄고 싶어 하고 친구다 싫어하는 거 안하고 지내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제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친구랑 같이 다니는데도 우울했어요. 나의 존재감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때 주변을 쳐다 봤어요. 정작 제 주변에 친구가 많은 친구는 배려심도 있지만 자기 자신의 생각, 표현을 다 하는 친구더라구요. 그리고 누가 봐도 그친구는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더라구요. 그 친구는 굳이 저처럼 친구를 찾***도 않고도 항상 주변에 친구가 있던 친구였거든요. 그걸보도 저는 내가 굳이 찾*** 않아도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서 그 친구처럼 나를 사랑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도 노력 중에 있어요.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거 같지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나를 찾는 모습을 보며 노력해가고 있어요. 당신도 당신을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다 저의 생각이니 기분 안 나쁘셨으면 합니다;;

다른 글 살펴보기

일반 고민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내일도 날씨가

날씨가 많이 덥다고 해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더 이상 살*** 힘이 없는걸

더위 조심하세요^^

참 웃긴게 나는 그토록 집을 벗어나고 싶어 했으면서 또 타지에서는 죽을만큼 외로움을 탔다. 그리고 또 집에 오니, 벗어나고 싶어졌다. 발전 없는 대화, 돌고도는 갈등 이 공기가 유독한 것 같다. 인생을 살으라고 무언갈 던져주나, 원하던 것과 감히 바라지도 않던 것들을 얻었다. 선물. 삶이 오래토록 고통스럽다고 그 순간도 고통스러울 거란 보장은 없다. 3년이란 기간을 정해두고 숨을 쉬지만 7개월만에 더 살고 싶어졌듯이. 그래서 감히 무서워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언제든지 후회하고 살고 싶어질테니깐, 그리고 그렇게 의미없이 보낸 세월들이 아까울테니까. 보고 배우고 자란 세월이 얼만데 감히 부모에게 본받을 점이 없다고 깨닫기까지는. 물론 고마운 점은 늘 있지만서도... 몇 개월 전엔 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버거워 허덕이며 도저히 버틸 수 없었는데. 돌아오는 전화로는 오히려 최악인 악담만, 말은 쉽지. 단순하게 살래. 나는 그럴 필요가 있어. 왜 사는지 따윈 필요가 없는거야.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걸 알아. 이별이 보이는 뻔한 길인데 왜인지 붙잡고 있네. 사실 외로움이 큰거겠지. 헤어지면 느껴질 그 공허함. 사귀고 있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씁쓸함. 헤어질 용기가 없는 내 자신. 외로움인지 사랑인지 구분이 안되어 어정쩡하게 가짜 연애를 하고 있는것만 같아. 한쪽이 맞춰주기 위해 애써주고 있다는걸 넌 알까. 그렇기에 이 연애가 편하게 흐른다는것도 알까. 너도 맞춰주고 있는게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국 끝은 이별이야. 언제쯤 비밀연애를 깰 수 있을까. 우린 사진 한장 찍지 못했네. 사고하는 방식도 알면알수록 다르다고 느껴져. 사람은 바꾸는게 아니라는데. 연애는 맞출 수 있지만 거기에 속으면 안된대. 연애와 결혼은 달라서 신중해야 된대. 너와 나이차이도 꽤 나는데. 성향도 다르고 알면 알수록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성격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 진짜 좋아하는 뜨거운 사랑을 원할 나이인데. 너는 잔잔하고 안정적인 사랑이 필요해보이니. 보이는 이별임에도 흐린 눈을 하고 이어나가게 되네.

비공개

· 18시간 전

일반 고민

이젠 내 고민을 말하는 것 조차 힘들다

내가 악의 끝을 달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