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슴답답하네요 신랑이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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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진짜 가슴답답하네요 신랑이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지인이 요즘 일하는거 어떠냐니 빚더미에 앉았다 뭐 그런얘기를 하더라구요 빚더미에 앉은거 아니고 요즘 수입이 좀 줄어서 마이너스좀 나고 카드로 생활비좀 충당하고있거든요 그랬더니 제수씨는 아직도 일안하냐고 하는거예요 그러니 신랑이 집에서 살림 잘하고있어요 살림만잘하고있어요(이것도 말실수한건줄 압니다 진심이 아니란것도) 이러더라구요 제가 진짜 스트레스인건 신랑은 정말 쓸데없는 얘기를 지인들에게 많이해요 할 필요 없는 얘기들까지... 솔직히 외벌이고 빚더미에 앉았다하면 그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어요 대번에 일안하는 저부터 생각하고 저리 묻겠죠 일안하는게 무슨 죄인마냥... 그리곤 제가 살림을 못해서 그런거마냥 생각할수도 있구요 저 진짜 아끼고 아끼면서 200만원으로 나름 잘 꾸려나가고있다 생각하거든요 근데 신랑은 그런걸 전혀 모르는거같아요 지인이 그 얘기를듣고 대번에 제수씨는 아직 일안해요? 묻는것도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걱정해주는척 오지랖 쩌는거죠 신랑은 일하지말라 하면서 왜 자꾸 저를 주위사람들 한테 작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지는 알겠는데 말주변도 없고...말실수도 잦고.. 그래서 그걸 터치하면 또 기분나뻐하고.. 그냥 암말 안하자니 답답하고 그래서 지인들한테 구지 빚더미에 앉았다는둥 그런 쓸데없는 얘기하지말라고 어차피 도와줄것도 아닌데 그런 힘든내색을 뭐하러하냐 하니 엿이나먹으라네요 장난이지만...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인정좀 하면 좋겠어요 뭐든 자기뜻대로 하려는 기질있고 거기에 반기라도 들면 기분부터 나빠하고 진심으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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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617720
· 8년 전
사람은 잘 안변하는데 힘드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