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인거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학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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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hesky
·8년 전
제가 이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인거 같습니다. 잘하는것도 없고 맨날 민폐만 주니까요. 1년전에 대학 포기 하고 열심히 1년동안 한다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1년을 그냥 허비해 버렸습니다. 알바도 안뛰고 공부도 안하고.. 그리고 1년이 다시 와서 전문대에 합격했는데 입학 포기 히고 싶어요.. 학자금 대출 받아서 돈 나중에 취업후 물어주는것도 막막하고 돈 하나도 없는 우리 집안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데 ... 그렇다고 전문대 다니면서 일하기도 어렵고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라 과제도 엄청 많을 텐데 그리고 내가 그걸 잘 할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내가 뭔가를 하는 것도 무섭고 ***같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무서워서 마음이 이상한거있죠..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면서요. 왠지 아무 것도 못할꺼 같다. 막 생각 하는거 있죠. 정말 제가 왜 존재 하는지 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느낌들때마다 머리속에서 계속 이런 생각을 해요. 죽을까 죽으면 편해질까 죽고 싶다. 막 이러 면서.. 근데 죽으면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러울 꺼 같아서.. . 그래서 이런 마음 들때마다 게임을 하며 잠시 웃으면 잊어 버릴려고 해요. 하지만 다시 시간 지나니 다시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마음이 약해서 그런걸까요. 정말 그런 내가 싫어요. 바꿀러고 노력해도 안되요. 남이랑 이야기 하기 싫고 혼자 있고 싶고 어디 시골가서 가만히 하늘바라보면서 살고 싶고. 그러면 정말 행복할꺼 같은데... 너무 이 사회가 무섭습니다. 돈만 있으면 행복해지는 이사회가 전 정말 싫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아무 것도 없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전 .. 전.. 어떡해야 할까요. 전문대를 포기 해야 할까요. 포기 하면 전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리고 전 삶에 대해 의욕이 없어졌어요. 고졸이후 부터........ 삶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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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turtle
· 8년 전
사람은 목표와, 희망이 없다면 죽은삶과 같습니다.. 현재 처해있는 현실에대한 포기는 뻔한 결말이죠...희망없는... 삶의의미가없는...그래서 극단적인 자포자기의 상황까지. 인생이란 긴 여정중에 현실의 고통은 순간입니다. 1년.2년.3년 ~이토록 죽고싶은 고통의 순간도 인생의 긴 여정중의 한순간일 뿐입니다. 힘들더라도 현실앞에서 무기력하게 포기하거나, 피하지 마세요. 좀더 나은 세상이 곧 오리라 믿고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살았으면합니다. 언젠간 행복하게 웃을수 있는날도 옵니다...꼭~ 확신을같고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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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p12345
· 8년 전
지금 부터 다시 선을 그어주는 건 어떠할까요. 내가 진짜 하고싶은 건 무엇일까 부터 이세상에서 가장 하면 안되는 일이 잘못된길을 가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외면해도 상황은 변하지않고 진실만이 당신의 눈을 잡고 억지로 벌리려 하겠죠. 바꾸려고 할 필요 없어요 그냥 움직여주세요 그리고 사회가아닌 자신을 외면하지마세요 최악인 상황속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요 그냥 누가 해줄꺼라는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깍아내리기만 하지 아무것도 하지않는건 안좋아요 차라리 자기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제발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고 어떻게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 좀더 자신에게 물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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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ki
· 8년 전
저 고딩올라가는 중딩이예요 어리다고 뭔 말씀을 드려야할지 진짜 모르겠는데 일단 전문대 합격하신거 축하드리구요 저도 그런생각이 들때있어요 언니가 지금 대학가는데 아무런 목표없이 가는것처럼 보이거든요 그리고 꿈도 없데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가서 뭘 해야할지 그것부터 걱정이예요 엄마랑 아버지도 새학기고 언니떠나니까 사줘야하는것도 많구요 근데 대학은 가야죠ㅋㅋ 전 그렇게 생각해요 대학가서 취업하고 엄마아버지 용돈드리는거요 그게 제 목표에요 그거하고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제가 아직 어려서 모를수도 있겠지만 .. 보통 대학은 설레고 그런다는데 걱정이 많으세요ㅜㅜ 열심히 다니다보면 기회도 오고 희망도 오지않을까요? 어머니아버지는 님이 전문대학간것만으로도 정말 기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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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okaz
· 8년 전
이렇게 걱정하고 원망하고 우울할시간에 정말 걱정된다면 뭐라도 준비해봐요.제옆에 딱 글쓴분같은 친구가 한명있어요 아직도 재수중인데 매번우울하지만 그게다예요 우울한거. 전문대면 뭐 어때요? 오히려 장학금받기 더 유리해요. 주말에 알바도 하세요 부모님 걱정되시면 10만원이라도 매달 밥값하시라고 용돈 드리세요. 제가어머니라면 몇백 등록비로 쓰는것보다 매일죽을생각하며 우울해하는 자식보는게 더 속터지겠네요. 지금도 봐요 아직 입학도 안했는데 입학을 포기하다뇨? ***마인드식으로 넌 노력이 부족해!! 하는거 저 정말싫어하지만 글쓴분은 일단 거미줄좀 없애세요. 노력했다구요? 처음엔 1년내내 알바도 안하고 공부도 안했다면서요. 힘든분께 토닥여주고싶지만 다들 토닥여주시니 이런 지적질도 들으세요. 기분나쁘면 저 실컷 욕하세요. 근데 알바든 공부든 제대로 해서 당당히살아요 그러고도 실패하면 정말 농촌에가서 하늘바라보면서 사세요 어떻게 살든 자기가 마음편한게 최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