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채식 시작했어요 아직 학생이긴 한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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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얼마 전부터 채식 시작했어요 아직 학생이긴 한데 이미 성장기는 지난 것 같고 고기를 먹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요 고기는 안 먹고 조개나 생선이나 계란도 안 먹어요 유제품은 조금씩만 가끔 먹고요 굳이 생명을 빼앗으면서까지 살아야 하나 싶어서요 내가 인간이라는 것 말고는 동물들보다 잘난 것 하나 없고 고기를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으니까요 최소 남에게 피해는 끼치지 않고 살고 싶어요 그 대상은 동물에게도 해당되구요 아직 별로 오래되지 않아 모르겠지만 고기를 보면 막 먹고싶다 그런 생각은 안 드네요 고기가 맛있는 건 알고 예전엔 스테이크하고 치킨을 정말 좋아했지만 생각해보니 안 먹어도 되는 걸 먹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고기를 보면 그 동물이 살아 있을 때를 떠올려요 가족들까지 강제채식을 시킬 수는 없으니 김치나 멸치육수 같은 건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죠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채식을 하고 있어요 칼로리 걱정 별로 없으니 꽤 먹을 수 있고 원래 과일이나 야채를 좋아해서 나름 잘 먹고 살고 있어요 다만 빵도 안 먹으니 주변 시선이 좀 그렇네요 그래도 남들은 다 먹으라고 하고 저는 다른 거 먹으면 되니까요 어느 책에서 본 "내가 채식을 하는 건 내가 책임져야 할 생명의 수를 줄이고 싶어서야"라는 문장이 이제 좀 이해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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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7
· 8년 전
비건이시네요! 멋져요! 그래도 단백질섭취는 해주셔야하니까 콩제품은 챙겨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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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party
· 8년 전
강박에 ***어들지않게 살펴주세요.. 무조건 채식이라 옭아매지말고.. 드시고 싶은거 즐기며 드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