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많은생각이 들면서 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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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고2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많은생각이 들면서 잘 모르겠어요. 아빠는 마트에서 일하시고 엄마는 뭘하시는지모르겠어요. 중학생때는 집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 안해봤어요. 중학교 2학년쯤 부터 한달에 2~3만원씩 용돈을 받았는데 그닥 돈을 많이쓰는편도 아니었고 부족하다면 엄마가 그냥 주셔서 우리집은 그냥저냥 돈이 아주없진않구나. 하고 신경을 안쓴것같아요. 이어져서 고등학교 올라올 때 고등학교 교육비를 집에서 부담할 수 있을것이라고 장학금신청을 해보자는 생각도 없었어요. 물론 학교에서 주는 유인물에도 관심이 없었죠ㅠ 하지만 집안사정이 좋지 않았었나봐요. 다음분기 교육비랑 학교운영비랑 급식비 미납 문자가 계속오고 엄마는 통장에 자꾸 돈을 안넣어주시고 신청하지 않았던게 엄청 후회됐었어요. 성적장학금은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뒤늦게 다른 장학금에 관심이가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장학금신청기간은 지났더라구요. 평일은 학교생활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할까 했지만 가족들이 공부하라면서 반대하셨어요. 학교에서 미납된것들을 납부해달라고 우편이 왔고, 그걸 할머니께서 보게되어 엄마한테 돈관리 어떻게 하길래 자꾸 뭐가 밀려서오냐고 화를 내셨었는데 엄마는 알아서 처리한다했어요. 이때 정말 뭔가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뭐라 물어볼수도없고 물어보기도 쫌 부담스러워서 그냥 가만히있었어요. 지금은 4분기 교육비를 못내어 진학에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네요ㅠ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미납인것도 많은것 같아요. 엄마는 무슨일하면서 다니시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관리하는 아빠월급은 뭐에쓰면 다 사라지는건지 궁금하네요. 3월에 장학금신청을 해보자해도 어머니는 제가 대상이아니라하고. 만약 신청을 한다해도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이 우선순위라 못받을거라고 귀찮은짓 하지말자하네요ㅠ 지금 뭐라써있는지도모르겠고 그냥 너무 화가나요. 제 교육비감당이 안되고 제가 교육비 감당이안된다면 집에서 그냥 자퇴하라고 권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부에 전혀관심이 없는것은 아니라서( 3.4~3.5등급정도) 대학진학까지 원하지만 집에서 감당이안된다면 그냥 자퇴를 하는게 저는 덜 부담되는 것 같아요. 혹시 장학금관련해서 잘 아신다면 알려주셨으면합니다ㅠ 사이트하는말은 헷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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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juju
· 8년 전
장학금ㄷ관련은 담임선생님이랑 얘기해보세용ㅠㅠ 가정형편에 굴하지마시고 열심히 묵묻히 공부하시는걸 부모님은 더 원하실꺼에요!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