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거든요. 매일 반강제로 밖에 나가서 사람들 틈에 있는 게 조금이라도 익숙한 때라서요. 두 달 정도 후에는 다시 혼자 지내게 될 거예요. 상담사님은 되게 모호하게 말하셔요.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도 되는 상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제 우울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가고 싶어요. 우울증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야만 제가 나아지려고 최선을 다한 게 되어서 저 스스로에게 더이상 답답함이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사람을 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매일 긴장한 채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상담사님이 제가 상담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객관적 기준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받는 거라고 하셔서...제가 헷갈려 하니까 저는 상담을 계속 받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집에 있으면 우울해지고 혼자서는 밖으로 잘 못 나와서 금방 우울의 굴레로 빠지고 그냥 가만히 살게 돼요. 그렇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 게 두려워서 상담에 좀 매달리고 있기도 해요. 사실 이번 상담사님이 이전 분처럼 편하거나 신뢰가 가거나 친근하지 않아서 더 홀로 버티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병원이 떠오른 것 같아요. 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갈 수 있는 상태니까. 저처럼 사회 불안?이 있으신 분은 병원에 어떻게 가셨나요? 버티다가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가고 싶은데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모르셔서 논의할 상대가 없어요. 지금의 상담사님은...좀 시니컬하게? 툭 말하시는 편이셔서 이걸 함께 얘기할 생각이 안 들어요. 상담사님이 나쁜 분은 아니신데 그냥...지금의 상담사님이 가지신 특징들을 가진 상담사에게 제가 예전에 부정당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안 열리더라고요. 말씀드렸는데 어쩔 수 없는 거라서 계속 상담 받고는 있어요. 올해 초에 상담을 신청할 때 의외로 몇 주동안 온라인 페이지만 열어두고 힘들어하고 심호흡했었어요. 그 전의 상담으로 꽤 나아졌다고 생각했던 때였어서 되게 의아했어요. 뭐 때문에 힘든 건지도 모르겠어서... 그래서 막상 병원 앞에서도 갑자기 힘들어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지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도 꼭 가고 싶어요. 말이 구구절절 길어졌지만...병원에 다녀오신 분들 짧게라도 관련해서 얘기해주시면 용기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
현재에 불만이 있는건 맞는데 그래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의 설레는 장면이나 멋있는 주연배우를 보고 심쿵해요 근데 그걸 현실에서도 바라는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못해요 어차피 저한테 그런 행운이 찾아올거라고는 생각도 안하지만.. 가끔은 마음이 쓸쓸해요
딱하루만 제일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어
기온은 떨어진다고 해요 근데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오늘도
전 진짜 나쁜ㄴ이에요. 행복할 자격 없어요. 못돼 ㅊ먹어서 자기밖에 몰랐어요. 나쁜 ㄴ...이걸 잊으면 안되는데. 그냥 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나쁜ㄴ이고 이기적이고 비겁한 사람이 맞고 남 눈에 피눈물 내놓고 행복할 수 없단걸 인정하며 살면 되는데 자꾸 사랑받고 행복해지려하니까 괴로운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마음 다잡아야지.
내일도 날씨가 많이 덥다고 해요 경남 제주도 지역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는 호감형도 아니고 매력도 없어요 저같은 사람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이게 맞아요? 살기 싫어요.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