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함께했던 그사람이 안녕을 말한 지 벌써 2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바람]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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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4년을 함께했던 그사람이 안녕을 말한 지 벌써 2년 반이 지났네요. 그간 많은것이 바뀌었지만 마음만큼은 그자리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했어요. 잘 먹고 잘 자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웃고 떠들었습니다. 마음은 그냥 한쪽 구석에 버려두었어요. 마음이 추억에 갇혀 허우적 거리며 질식해 갈때도 모른척 했어요. 시간이 다 해결해 줄거라고. 그말을 믿고 앞만 보며 걸었어요. 봄이 곧 코앞에 온것처럼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이 부드러워 퇴근길에 결국 펑펑 울고 말았네요.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날도 있고 나때문에 가슴아프길 바란날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 그사람과 내가 온전히 다른길을 선택했고 꽤 많은날을 그렇게 뒤돌아 *** 않고 걸어왔단것을 깨달았어요. 이런 저런것을 바라기에는 ... 이제 완벽한 남이 되어버렸다는 것..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이었어서 괜찮다고 착각해왔던것 같습니다. 마음은 결국 병이 깊어, 방향을 잃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네요... 외롭고 괴로운 봄의 문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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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234
· 9년 전
공감에 마음이 저려오네요. 가슴 한켠의 쌓인 시간을 들추면 님처럼 아픈 기억들이 생활 속에서 불쑥불쑥 머리를 디밀며 희미하게 아름다운 부분만 가끔 반짝이죠. 힘 내시고 좋은 음악들이 위안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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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po1234 네.. 말씀하신대로 아름다운 부분만 생각이 나네요. 날 세워 싸우던 순간과 절망에 눈물 흘리던 순간은 잊혀지구요. 음악을 듣다보면 잠이 들더라구요. 공감과 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