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 15일 수요일날에 정말 저의 최악의 날이었어요.
저는 고등학생 2학년이 되고요. 그 날 반배정 정말 망했었어요. 저 혼자만 다른 반에 갔고 다른 애들은 다 두세명씩 붙었더라구요. 막상 반에 가니깐 아는 애들이 한 명도 없고 중학교 때 저와 사이가 않좋았던 애가 있네요. 또 다들 무리 지어 있더군요. 이 번 일년동안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리고 제가 상장을 받아야 하는데요. 저희 반 쌤이 다른 애들한테는 다 주고 저만 제 상장이 없더군요. 그래서 쌤한테 물어보러갔더니 자기는 상장을 다 챙겨서 다 줬다고 교무실에 교무기획실에 가보자 해서 가봤더니 그 쪽 쌤 중 한 명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조금 늦게 만들어줘도 되지? 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네... 하고 교실에 왔더니 조금 있다가 어떤 쌤이 오셔서 주셨어요. 다른 애들은 다 박수 속에 상장을 받았는데 저만 그렇게 받으니 정말 억울했어요.
그리고 2학년 담임 선생님도 안 좋은 선생님으로 걸려서 정말 슬퍼요.
어떻게 이런 안 좋은 일들이 다 겹칠 수 있죠? 정말 안 좋은 일들이 갑자기 다 ***오니깐 정말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다음주 부터 학교를 가는데 정말 막막해요.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밥 먹을 친구도 없구요. 저희 반에 혼자 있는 착한 친구도 보이지도 않네요.
왜 저에게 이런 일들을 겪게 해주시는지 정말...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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