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27살의 친오빠가 있는데요 오빠의 결정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가정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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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에겐 27살의 친오빠가 있는데요 오빠의 결정적 단점이 말을 함부로 하고, 폭언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아빠가 지방에 일주일간 출장을 가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오빠에게 아빠가 큰 가방이 없으니 출장 갈 때 쓰기도 좋고 너도 평소에 쓸 수 있는 큰 백팩을 하나 골라서 사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오늘 택배로 가방이 왔는데 열어보니까 자주색의 남성 스포츠용 가방이 온겁니다. 백팩이 아니라 원통형이 옆으로 길게 누워있는 모양의 가방이요. 그걸 보고 엄마와 저는 아빠가 이걸 어떻게 메고 다니냐면서 타박했습니다. 누가 봐도 순전히 오빠가 운동다닐 때 쓰려고 산 가방같았으니까요. 근데 오빠는 아빠가 왜 못메고 다니냐면서 신경질을 내는 겁니다. 자기만 쓸 가방이었으면 10만원이 넘는 더 비싼걸 샀을거라는 겁니다. 자기돈으로 사는 것도 아니면서.... 그러더니 엄마와 저의 타박에 성질이 났는지 절 보면서 '근데 쟤는 뭔데 나대??죽여버릴까보다. 지것도 아닌데 왜 옆에서 깝죽대고 있어 돼지같은게' 이러는 겁니다. 저도 그말에 욱해서 엄마를 안방으로 부르고 말했습니다. 내가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오빠한테 저런 말을 들어야되냐고. 그리고 앞으로 나는 저런 말 들으면서까지 오빠한테 돈 쓰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제발 월급 나오면 오빠한테 뭐 좀 사주라고 하지 말라고. 오빠가 저렇게 얘기하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고 그런데도 엄마는 제가 월급만 받으면 가족 외식 좀 시켜달라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께 선물이나 식사 대접하는 거 아깝지 않아요.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매번 오빠는 뭐 없니? 이러면서 오빠도 챙기길 원하십니다. 오빠 챙겨봤자 오빠는 고맙다는 말 조차 하지 않고, 정작 저는 오빠에게 뭘 받아본 적도 없는데요. 엄마는 오빠에게 너는 왜 동생에게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고 타박했지만 오빠는 되려 '쟤가 아까 하는거 못봤어?? 지가 관련된 일도 아닌데 계속 옆에서 에휴, 참나, 이러고 깝죽대고 있잖아 지가 무슨 자격이 있고 권리가 있다고. 내가 더 심하게 얘기할려다 참았어. 쟤 저러는 것도 엄마가 잘못 키워서 그래. 어릴 때 싹을 잘라버렸어야 했는데' 이러네요. 그 자리에서 울어버릴 거 같아서 외투만 입고 나왔네요... 친구들에게 가정사 얘기하기도 부끄럽고... 익명이라 여기에 글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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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lswl1
· 9년 전
고생 많으시겠어요ㅠㅠ 제동생도 오빠분처럼 막말을 할때가 있는데 무슨행동을 하든 무시하는게 젤나은것같아요ㅠㅠ항상 무슨말을해도 짜증내는건 똑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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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ann
· 9년 전
친오빠도 진짜 성격 괴팍한데 여기도 똑같네요 반박하세요 해보세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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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그냥
· 9년 전
글쓴분 오빠가 자라서 누군가의 남편이되고 아이를 낳는다면 저희 아빠 같은 사람이 될것같네요 정말 공감가요.. 부디 힘내시고 글쓴분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는걸 기억하세요 언젠가 용기가 나게 되면 오빠분에게 그게 얼마나 잘못된 말과 행동인지 깨닫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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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1alswl1 위로 감사합니다ㅠ 맞아요. 항상 짜증과 폭언... 무시해야하는 상황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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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orangeann 반박이야 수없이 해왔지만 돌아오는건 더한 욕과 심지어는 폭력까지 휘두를 때도 있어서요... 오빠에게 맞지 않으려 복싱까지 배웠건만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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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오늘도그냥 말씀 감사합니다ㅠ 정말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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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828e8e
· 9년 전
와 제가다 화나네요.. 그냥 같은집인데 다른공간에 사는것처럼 해요! 저도 그러고있어요 그냥 웬만하면 말안하고 서로 다른세계에 사는것처럼 하세요. 그럼 저희집은 저 안건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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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life
· 9년 전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어머님이 더 화나게 만드네요 님오빠같은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기잘못 모릅니다 그리고 기억못할지도 몰라요 님이 상처받지않기위해서 님 오빠 무시하세요 그냥 무미건조하게 대꾸해주고 거의 말걸지않고 있는듯 없는듯 대하세요 그리고 폭언할때도 위축되지마시고 가만히 쳐다보는 연습하세요 분노조절장애있는 사람들은 대꾸 안해주면 자기혼자 열받아죽거든요 그리고 어머님께도 뭐 기대하지마세요 나중에 오빠결혼할때도 돈내놓으라고 하실거같네요 월급 자세히 말하지마시고 숨기고 돈 모아둔거 얘기하지마세요 아무한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