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나홀로로 살아온 거 같아.. 처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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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렸을 때부터 나홀로로 살아온 거 같아.. 처음에 친구를 사귀면 잘 지내다가도 결국엔 내가 서툴어서 다 떠나더라구.. 그러던 중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공부를 잘하는 거야..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무반응이다보니 공부로라도 그 애 가까이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그러면 나를 라이벌으로라도 의식할 거 같아서.. 열공한 결과 성공했어!!그 남자애 다음 등수로 가게 됐고 날 의식하더라구!!친구는 없어도 공부를 잘하니까 가족들도 인정해주고 참 좋더라~~내 스스로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게 됐어!! 근데 성적 유지하다 고1 되니 친구관계로 심하게 고민을 해서 우울증에 걸렸는데 그토록 인정하고 믿어주시던 가족들이 "쟨 이제 글렀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 그 소리를 지금도 들으며 살고 있어..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호의는 언젠가 떠나가는 물방울 같은 거같아.. 호의를 받고 싶어도 받아들일 수 없고 가족에게조차 들었던 그 거절의 소리들이 아른거려.. 내가 정말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일까?자신이 없어.. 어딜가나 똑같은 얘기라면 니가 잘못 산 거라는 말이 생각나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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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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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on
· 8년 전
사랑받을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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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on
· 8년 전
걱정마세요 열공결과 성공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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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on
· 8년 전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않으니까 그때처럼 계속 노력하면 좋은결과가 기다리고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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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on
· 8년 전
차라리 가족한테 나는 할수있다 라느모습을 보여주세요 절대포기하시면안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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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o
· 8년 전
당신은 정말 사랑받을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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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7779
· 8년 전
저도 친구들때문에 그런생각들었어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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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고마워요~~모두!! 사실 항상 난 혼자인 거 같고 혼자일 거 같고 해서 더 많이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저에게 이리 많은 힘을 주시고..감사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