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 사촌동생이 너무나도... 나는 아빠가 없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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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부러워 사촌동생이 너무나도... 나는 아빠가 없어. 그래서 엄마가 돈을 벌어 엄마는 직장이 없어. 있어봐야 음식점 서빙 그래서 외할머니랑 같이 살아 할머니도 도배일을 하셔.근데 그것도 요즘은 안해 오빠도 있어. 근데 장손이 오*** 친가는 오빠만 예뻐해 그래도 나는 우리 가정이 좋아 부유하진 않지만 가난하지도않아 빠듯하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만해 이모랑 이모부가 우리 잘 챙겨줘. 그래서 고마운데 가끔 눈치보이고 죄송스러워져 내가 이걸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 이모가족과 우리 가족 다른 이모 가족 어쩌다 같이 여행을 가게 되었어 이제 몇시간 후면 출발이야 기대가 안되는건 아닌데 사촌동생을 부러워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이렇게 올려봐 우리는 이번에 따뜻한 나라로 가. 거기서 해수욕도 할거고 수영장도 갈꺼야 당연히 수영복도 필요하겠지 근데 내 수영복이 작아. 사촌동생 것도 마찬가지고. 우리 가족은 그냥 래쉬가드만 샀어 안에 입을 수영복이 없다고 하니 그냥 걸치고만 다니래 나는 그냥 그려려니 했어 사촌동생은 수영복을 사더라 그리고 보여주는데 되게 부러웠어. 나도 수영복을 입고 놀고 싶었어 근데 그게 안되잖아. 그 후에 내가 울컥해서 이모에게 반쯤 털어놓았어 래쉬가드는 있는데 수영복이 없어서 그냥 일상복 입을거다 그러니 이모가 수영복을 빌려주겠단 거야 난 괜찮다 했어. 밑에는 일상복인데 위에만 수영복이면 웃기잖아 그러니 이모가 밑에도 없냐는 거야 나는 없다고 했지 그러니 이모가 사주겠다는 거야 근데 작아진 수영복도 이모가 사준건데 무슨 염치로 그걸 받을 수 있겠어 사실 받고는 싶었어. 엄청 부러웠으니까 근데 죄송해지는거야 그래서 괜찮다고 했어 지금도 부러워 나도 수영복 입고 싶어 근데 눈치 보여서 말할 수도 없었어 오빠 대학등록금때문에 빠듯한거 아는데 어떻게 말을 해 그냥 내일부터 즐기다 오려고 수영복 보면 또 부럽겠지 근데 어쩌겠어 이게 현실인걸 우리 집 사정이 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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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jiny
· 8년 전
도와주겠단 걸 거절하지 마세요. 미성년자는 어른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도와달라고 땡깡부리는 건 안되도 도와주겠단 걸 받는 건 이상하지 않아요. 커서 갚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