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아무한테도 얘기해본적이 없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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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z2dj
·7년 전
제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아무한테도 얘기해본적이 없는 내용을 한번 꺼내보려고해요.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문제를 어디다가 터놓고싶은데 친구들에게 말하면 ***x 소리를 들을것이 뻔하고 ㅎㅎ (엄청 유치할수도 있어요!!ㅋㅋ) 어 사건의 발생은 제가 중2때부터였어요!! 제가 중2때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남자친구는 전여자친구와 헤어진지 고작 1주일만에 저를 사귀었던겁니다. 그 전여자친구란 사람은 남친이 1년동안 좋아했던 친구였고 또 저와 같은반이 여자애와 베스트프렌드였어요. 이 전여친이란 아이 이야기가 주 내용이니 이 친구를 c라고 하겠어요 (적분상수 :-) c는 예쁘지는 않지만 귀엽고 당찬 성격의 아이입니다.  그당시 저와는 아는 사이가 아니었구요. 그런데 이 c라는 친구가 남친과 저의 사이를 알게되자 제 앞에서 남친과 싸웠어요. 예의가 없다면서 (아마 헤어진지 얼마되지않아서 여친을 사귀었다는 내용같아요.) 제가 남자애를 꼬드겨서 사귄것도 아니었구요. C가 남자애더러 대뜸 헤어지자고했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사귀는 내내 내심 저 c에게 미안한 마음 + 미운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도 c가 제 친구와 절친이기 때문에 c와 껄끄러운 사이여도 친해지기위해 노력했어요. 겨우 남자애하나 가지고 사람 미워하기 뭐 그렇잖아요. 그래서 그 결과 c와 노래방도 가고 청소시간마다 놀러다니는 사이가 되었어요!! 저는 그때 참 순수하게 기뻐했었어요. c에게 너랑 친해져서 난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늘 하고싶었지만 부끄럽잖아요 ㅠ. 그렇게 중3이 되었고 엄청난 사건은 터졌지요. 남자애와 제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c때문이었죠.  제가 모르던 사이 c와 남자애는 같은 영어,수학 학원을 다녔고 둘이 같은반에서 꽁기꽁기 시간을 보내고 심지어 c는 그 무렵 이사를 갔는데 남자애가 사는 아파트 옆동이었어요. 집도 같이 간거죠.  제 주변 친구들이 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그 아이 둘이서 다니는 걸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c도 슬슬 저를 피하기에 저는 남자애에게 따졌다니 제가 차였어요. 차인 그 다음날 저와 같은반 여자애가 남자애가 c에게 화요일날 고백을 할거래-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저는 그걸 듣고 울어버렸어요. 짧을수도있지만 1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전여자친구를 다시 사귀다니요 ㅠ 혹시 저 모르게 지금까지 연락해온것은 아닌가도 싶고.. 남자애에게 연락하니 금시초문이라는 양 헛소문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c도 아니라고 잡아 딱떼고 그런데 남자애가 예전에 제 핸드폰 인터넷으로 페이스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걸 로그아웃을 안했더니 그대로 있더라구요. 페북 용량이 너무 커서 지우고 인터넷으로 하려고보니 그 남자애 계정이었어요. 그리고 봐버렸어요 ㅠ c와  '우리 걸리면 어떡하지?ㅋㅋ'이런 거 ㅠ 그래서 저는 둘을 차단해버리고 신경끄고 사려고했는데 남자애가 저를 헛소문을 퍼트린다고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더라구요. 삼자대면을 하는데도 둘은 처음본것마냥 시치미를 뚝 떼고 그래서 저는 그 당시에 정말 제가 착각하고 오해를 하고있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제가 반성문쓰고 미안하다고했죠. 그렇게 그 두사람과 속된 말로 쌩을 깠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저는요 그 남자애가  저 말고 c와 사귀는게 기분나쁜게 아니라 뭐랄까 남자애때문에 c와 제가 멀어졌다는 생각이 더 컸어요.  이상하죠 그 이후로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었는데  이게 무슨 인연인지 c와 같은 학교에 같은 반이 되었어요. 정말 기분이 이상했는데 어쩌면 제가 열심히 살 계기가 될지도 모르기에 졸업식날 저는 c에 대한 제 생각을 담아 c에게 편지를 주었어요. 뭐 이런일이 있지만 나는 너와 잘 지내고싶다.라고 c가 그날 카톡으로 자기도 이런 우연이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고 그래도 1년동안 잘 지내보자고했어요. 멍청한 얘기지만 저는 그래도 좋았어요. 얘랑 다시 친하게 지낼수도 있다는게 고1 동안 ...  c는 반 친구들에게 제 뒷담화를 아주 많이했어요. 제가 남자애와 잤고 자기 남자친구를 빼았았으며 중학생때는 별볼일없던 애인데 고등학교와서 나댄다며 뭐 또 다리는 짧고 못생겼다니 어쩐다니.. 제가 안들릴거라고 생각했는지 심지어 반에서 저와 제일 친한애한테도 제 욕을 했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참았어요. c는 평소에도 남 욕 하기를 즐기는 아이였고 또 저는 제가 그렇게 못나지않다는걸 알거든요. (힛 저 반에서 예쁜 순위 1위였었어요 ㅎㅎ) 무엇보다 제가 한 일들이 아니니까요. 제 주변 친구들이 내가 ***짓을 하니까 쟤가 저렇게 너를 흉보는거라고 말했는데 저도 알아요. 그치만 1년 버티면 괜찮을텐데 일부러 싸우고싶지않았어요. 하지만 여고에는 무서운 애들이 많더군용.  c는 저 말고도 다른애들 흉을 줄기차게 보다가 한 성깔하는 친구들에게 큰코를 다쳤어요. 그러다가 이제 제가 만만하니 제 욕만 하더라구요. 저는 선천설을 믿는 사람이기때문에 얘도 본질이 나쁜아이는 아닐거라고 믿으며 참았죠.  실제로도 c와 집을 가다가 어머니를 한번 뵌적이 있는데 c와 성격이 아주 똑같더라구요. 괄괄하고 남 멸시하고.. 싸우기를 부추기고 ㅠㅠ 그냥 교육 잘못받은 탓이라고 생각하고 버텼는데 9월달 제 성질이 터져버렸어요. 남자애가 저에게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실 저를 신고했을 당시 사귀고 있던 거 맞는데 욕들을까봐 저를 신고한거라고 말을 했어요.  C와 같이 집을 갈 때마다 c는 그 때 자기와 그 남자애 사건을 들먹이며 제가 잘못한거라며 그런 남자애한테는 미련이 없고 너네 왜 헤어졌냐는 이야기를 주욱 했습니다. 그 때 정말 화가 나서 처음으로 c와 얼굴맞대고 싸웠어요.  한 말도 안지더라구요ㅠ 제가 싸워본적이 별로 없어서 버벅였지만 그래도 할말 다 했어요.  그 이후로 c는 반에서 허언증으로 유명했고 반 친구들도 멀리하더라구요. 시원하기도했는데 한편으로는 좀 마음아프기도하고 수학여행도 c는 가지않았어요. c의 할아***가 돌아가셨거든요. 수학여행이 끝나고 그 주말에 c가 갑자기 저희집앞에 와있으니 이야기를 좀 하자고해서 만났어요. 갑자기 c는 그때 할아***가 돌아가셔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좀 섬뜩하죠?  평소에 저에게 자격지심이 있는 것도 맞고 저와는 가식적으로 논 것도 맞고 저를 싫어했다고합니다. 사과를 하러오긴했는데 사과가 아니라 끝까지도 저의 싫은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자기는 전학을 갈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우리반이 싫대요. 저는 그 때 뭐라고말할까 고민하다가 나중에도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그 애가 흔쾌히 해도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거짓말같게 그 다음날 c는 바로 전학을 갔어요. 아마 미리 얘기된 일이었나봐요. 제가 잠시 어디 다녀온 사이에 쑥하고 가버렸어요. 반친구들이 얘 전학갔다고 말해줘서 알았어요. C는 같은 도내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갔는데 제가 사는 지역이 이 도내에서 가장 크고 중심인 지역이고 그 애가 전학간 지역은 시골입니다. 그래도 c의 집은 이곳에 있었고 주말에는 이 지역에 있었어요. 그 아이가 전학간 뒤로 얼굴도 한번도 ***못했고 연락도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간간이 들리는 소식으로는 그 학교에서도 똑같은 행동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미움을 샀대요. 그래도 여기에 있을때보다는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는요 얘한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그런데 얘는 정말 확고하게 제가 싫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카카오톡 상메로 저를 몇번 저격을 했습니다. 제가 이 친구의 존재를 알게된 이후부터 저는 이 친구에 대한 모든 내용을 수집했어요 사진이든 뭘 좋아하든 키가 몇이고 집이 어디고 정말 스토커같고 ***같고 이상한 짓이지만 그 친구와 제가 안본지 1년이 지난 지금 저런 수집은 그만뒀지만 저 친구에 대한 생각이 하루에 30번 이상은 듭니다. 내가 이 친구를 이성으로 좋아하나는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도 왜 저는 이 친구가 싫어야하는데 계속 집착을 하는지.. 남자애에 대한 질투? 처음에는 질투로 신경쓰게되었을지 몰라도 질투의 감정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 남자애 제가 관심도 없어요. 이 친구는 중2때부터 지금까지도 제 즐겨찾기 입니다.  정말 짝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제가 이해가 안돼요. 왜 그러는걸까요 왜?!? 마음 한구석으로는 이 친구가 망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시 친해지고싶고 후..  이 아이가 나오는 꿈도 자주 꿉니다. 사실 오늘 낮잠 잘때도 꿨어요. 뭔가를 할때는 항상 이 친구보다 잘해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이 아이가 프사를 바꾸는 날이면 괜히 제 얼굴이랑 비교도 해보고.. 열등감인지 질투인지 사랑인지 애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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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ione0518
· 7년 전
둘이 그냥 쓰레기네요ㅋㅋㅋ 저도 그런 애들 있는데 ㅋㅋㅋㅋ 힘내세요 회원님은 그딴거에 휩쓸릴만큼 약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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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ione0518
· 7년 전
c나 남친 싱경쓰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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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eum
· 7년 전
헉 저랑 비슷해요..! 저도 반에서 가장 싫었던 여자애가 있거든요. 약간 노는 애라서 괜히 저한테 시비걸고 험담하고... 근데 걔가 그냥 좋은거 있잖아요. 걔가 맨날 저 괴롭히다가 한번 웃어주면 ***같이 설레요. 아니 동성인데 설렌다구요....8ㅁ8 이번에 그 친구랑 짝이 됬었는데 아니 뭐 갑자기 친하게 지내고 잘 웃고 말도 친절하게 하는데 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ㅠㅠㅠ 중학교 올라와서 친구 없이 많이 외로웠는데 아마 그래서 누군가의 관심을 갈구했던 걸지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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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helight
· 7년 전
음.. 어떤 식으로든 쓰니님 기억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인상 깊은 상대라 일종의 각인이 된 것 같아요. 지금은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계속 생각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줄어들거예요.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라.. 무슨 얘기를 나누고 싶은건지, 혹은 무슨 말을 듣고 싶으신 건지 궁금하네요: ) 혹시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거나, 혹은 본인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여기선 비중이 큰 거일수도 있겠네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지는 않으세요?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일 수 있겠네요. 알*** 하는것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아니라면 다른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 글만 본다면..ㅎㅎ (물론 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더 정확한 분이 있으시다면 또 달아주시지 않을까요..?!ㅋㅋ 본인이 자기자신에게 있어 진실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면도 있으신 듯한데 그 모습이 멋잇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되네요ㅠ 가끔은 참기보다 주변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피해 보는 일 없이 사셨으면 좋겠어요. 순수하면서도 약간 호갱스러우신게 저랑 비슷해서 글이 길어졌네요ㅠ 앞으론 좋은 인연들만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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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2dj (글쓴이)
· 7년 전
@bthelight 감사합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저에 대해 정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요. 저 친구의 말은 항상 반절은 거짓이어서 저 친구 뇌에서 인식하는 저 자체가 너무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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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helight
· 7년 전
ㅎㅎ음.. 그랬군요. 확신을 얻지 못하니 이에 대한 반동으로 현재에 이른것 같네요..이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신다면, 삶의 경험 중에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겠지요 ; ) 그리고..친구가 정신적으로 조금 아픈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ㅠ 인격장애의 모습도 조금 보이는데..정식으로 이에 관해 교육, 훈련 받지 않았고 아직 본인 자체도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해왔다면 스트레스도, 영향도 많이 받으셨을것 같아요ㅠㅜ지금 글에선 그래도 자존감이 높으시고 자신에 대한 성찰이 잘 되어 있어 그저 순수한 호기심으로 궁금해하시는 듯 하지만, 그 이외의 것이 있을까 걱정되네요ㅠㅜ주변 사람에게 말하기 불편하시다면 여기를 통해서라도 털어버리셨으면 좋겠어요 : ) 그리고 그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론 궁금하시겠지만! 듣는다고 해도 절대 마음에 담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결코 이로울 수 없는 관계인지라..그리고 그 친구는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좀 받아보셔야 할 것 같..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