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너무 울어서 속이 퀭하고 아프지만
울어서 해결될 일이 아니어서
다시 정신을 차리려 애써본다.
그럼에도 울며 자꾸 무너지는 자신을
어떻게 주체 할 수가 없어서...
머리는 지긋지긋한 현실걱정에 미어터질 것 같고
나약한 정신은 모든걸 끝내버리고 싶어한다.
실패밖에 모르던 내 인생이
이번만은 사랑하는 것을 지켜낼 수 있을까,
꼭 해내야만한다.
꼭 해내야 한다.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어.
힘내자... 무서워하지 말고 해내보이자.
이제 그만 행복하고싶다.
그래, 나에게도 그런 욕망이 있다.
나는 해내고 행복해지고 싶다.
나에게 기적이 내리길.
수많은 노력에 기적으로 온점이 맺히길.
제발
빗발같은 고통의 나날에서 벗어나
편히 달게 숨을 들이쉴 날이 오길.
자, 해보자. 괜찮아, 해낼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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