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8년 전
전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연애 초 제대로된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저한테 모태솔로는 싫다고하고 절 세워두고 담배 피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또 연락으로 많이 괴로웠어요. 틈만나면 전화하고 하루1시간 통화는 기본이고 345시간 까지.. 제가 피곤해서 끊자하면 화를 냈어요. 너무나 지치고 매이는 것 같았어요.
옷 입는 것도 사적인 모임에 가는 것도 간섭했어요. 제 일정 상관없이 자기 빈 시간에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또 만나서는 성적인 부분으로 괴롭혔어요. 저는 그 애랑 더 깊이 가고 싶지도 않았고 처음이라 무서운 것도 있엇던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은 그 애가 애정결핍인 것 같다고 했어요. 사랑을 나누어주는 상대가 아니라 다 뺏어가는 사람이었어요. 그럼에도 관계를 끊지 못한 것은 처음 연애라 연애는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이고 힘든 감정이 사랑인 것 같았고 다시 누군가와 연애할 자신이 없었던것 같아요. 또 장거리축에 속해 잘 *** 못한 것도 관계를 질질 끌게된데 한 몫 했네요..
그 애한테 성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다고 큰 거짓말을 했어요. 그럼 더 이상 그 문제로 괴롭히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애는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며 끝까지 저를 괴롭혔어요.
그 애는 사사건건 제 행동 성격 지적하고., 훈계하더군요.
전 그래도 그 애 마음에 들어보겠다고 항상 눈치봤어요.
순종적이고 헌신하는 여자친구를 바랬던것 같네요.
지금 남자친구는 전남친과 정반대에요. 진심으로 배려해주고 조심스러워해요. 그렇지만 전남친 기억때문에 제가 너무 아프네요. 전남친은 사진들 sns에 올리면서 제가 돌아오길 바라고 저는 죽어도 그 진저리나는 관계로 돌*** 생각이 없어요. 다만 그 상처들이 쓰리고 욱신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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