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올해 고2가 되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잔소리등 이런거때문에 우울증에 몇년동안 시달리고 있는거 같아요ㅠ 그리고 이게 계속 되다보니까 안좋은생각도 자꾸나고 거의매일 아무한테도 얘기도 못하고 혼자 방에서 울기만하네요.. 카페회원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ㅠㅠ 팁좀ㅁ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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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사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할 것 같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즐살(=즐겁게 살기) 자살 초성은 똑같음!
내 얼굴이 극도로 싫고 그 사람들이 부러워 미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얼굴 때문에도 죽고 싶어서 미치겠다. 그 어떤 말도 위로 안 된다.
방안에만 갖혀있다는 이 느낌은 갑자기 인지하면 숨이 안쉬어짐 남들은 시원한 바람맞으며 웃으면서 친구랑 길거리를 거닐 것 같은 모습이 상상되고 나만 여기 있다는 생각에 숨이 턱 막히고 미칠것같이 뇌가 하얘짐
진짜 구할수는 없겠고 심정이 딱 그럼. 아니 나 죽으면 나이든 우리 엄빠는 어떡함 근데 살아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장담은 없음 *** ㅜㅜ
나만 여기 갖혀있는 느낌 내일 맥도날드 알바도 잘 갈 수 있을지 걱정 또 짤리겠지만 적어도 3개월은 채우고 짤리면 좋겠네.
그렇게 조금 더 괜찮은 밤들을 보낼 수 있기를, 그래서 먼 훗날 언젠가 괜찮아지길, 살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같이 있기가 너무 역겹다. 근데 또 눈 뜨고 살아있으면 엮여야 한다.. 그게 싫다. 내가 시도때도없이 화가 나는 이유도 바로 인간이라는 족속들 때문이다. 같이 있으면 짜증이 솟구친다. 신경질이 난다. 그리고 때리고 싶다. 제발 안 보고 싶다.. 이젠 안 보고 살고 싶은 걸 넘어서 안 보고 죽고 싶다.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