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잔치는 끝났다 꽃이 피는 건 힘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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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1234
·7년 전
서른, 잔치는 끝났다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 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최영미, [창비시선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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