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디자인 대학 4년 내내 나랑 맞지 않는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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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mo0o
·8년 전
전공은 디자인 대학 4년 내내 나랑 맞지 않는다 생각했다. 졸업 후 커피가 좋아 카페에서 1년 가량 일을 했다. 나는 아직 한참이나 어린데 나중에 나이들어서 디자인을 해볼 걸 하고 아쉬워하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전공 살려 취업 준비를 해보기로 하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하던 일을 정리하고 학원까지 등록했다. 다달이 나가는 학원비는 부담으로 다가왔고 얼른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쫓겨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오히려 남들보다 뒤떨어진다. 이쯤에서 빨리 접고 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하나 다시금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디자인 쪽에는 갈 일이 없을거 같아 시도해본건데 이력서도 넣어보기 전에 이런 생각을ㅛ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디자인 업계 실정에 대해 안좋은 말만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썩 하고 싶지도 않고 나랑 맞지도 않는 업무에 일은 많고 적은 돈 받아가며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벌싸부터 지레 겁이 난다. 고작 그런 일을 하려 학원비를 이렇게나 들여가며 고생해야 하나? 정말 허고 싶은 사람들도 넘쳐날텐데 난 전공만 했다 뿐이지 낙오자 같다. 억지로 힘을 내서 포폴이라도 완성하고 이력서도 넣고 취업도 해보려 했는데 어쩌면 그만 빨리 접는게 나으려나. 가슴이 답답하고 점점 숨이 막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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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atriot
· 8년 전
이미 꿈을 가지고 있으신걸 보니 낙오자는 아니시네요.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h7830
· 8년 전
본인이정말 하고싶은일이 뭔지 생각하는시간도 갖는것도 괜찮다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