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20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자유롭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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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제 곧 20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저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엄마와 보수적인 아빠의 밑에서 자랐어요. 다른 아이들이 부모님과 웃고 웃으며 속마음을 털어내는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어렸을때 저는 저의 이야기를 말하면 아빠는 언제나 틀렸다 안된다 이런 소리를 들어와서 저는 저의 감정을 집안에서는 꽁꽁 숨기게 되었거든요. 가족과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웃기는 장면이 나와 모두가 웃을때 저는 웃지도 못하게 되고 그냥 웃겨도 꾹 참아요. 버릇이 되었는지 나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참으면 그만이지 고개를 돌리면 끝나겠지 하는 남에게 속마음을 털수없는 아이가 되어버렸어요. 저도 그게 답답하고 힘든데 몇년간 그러니 나는 내가 아니게 되버리더군요.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으로 비제이를 보게 되었고 나의 사연에 그분은 평생가슴에 남을 친절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그날부터 그분의 방송만 보고 저는 조금이라도 컴퓨터를 통해 행복해 질수 있었어요. 그렇게 행복하게 조금씩 나를 위로하며 살아갔었어요 어느 졸업식날에 친할머니께서 너는 사교성이 없다 왜그렇게 살아왔느냐 하고 대놓고 가족이 앞에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중에서 아무도 저의 편을 들어주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다들 가만히 있었어요. 저는 의지할 기둥이 되는 사람이 없어요 그냥 적어도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말 할수있는 사람이 필요했어요. 집에있는면 언제나 예민한 아빠가 있었고 나는 아빠에게 욕을 들을때면 그저 가만히 저를 숨겨야했어요 내감정을 표현하면 무시하고 자기의 이야기만 할게 뻔하니까요. 그래서 이번 대학에 진학했을때 저는 드디어 혼자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무도 나의 생활을 건들지 않고 아무도 저를 탓하지 않을 저만의 첫 공간이 생겼어요. 혼자산다는 불안감보다 나 혼자 아무도 저를 안건들인다는 행복에 웃음만 나왔어요. 여전히 집때문에 많은 마찰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털어놓고 싶어서 그냥 제 감정을 써서 올리네요. 다 읽으신 분이 있을줄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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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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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o
· 9년 전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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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ns
· 9년 전
저도 스무살 집에서 나왔을때 그런 기대와 기쁨을 느꼈었어요. 혼자살아간다는게 힘들수있지만 그럼에도 내가편히 쉴수있는 공간이란건 그 자체만으로도 위로와 안심을 주는것같아요. 작은 걸음 그러나 큰걸음 내딛으신거 축하드려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