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에서 제발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요.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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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마인드카페에서 제발 마음을 치유하고 싶어요. 저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요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요... 자존감도 엄청 낮구요.. 어릴 때 살도 많이 쪘었고 그래서 예쁘지않고 못생겨서 인기도 많이 없었고 대신에 공부는 잘 해서 그것때문에 주목을 받았어요 뭔가 제가 잘 해야지만 인정받고, 인기가 생기는... 그래서 20대 중반이 된 지금, 다이어트해서 살도 빼고 안정적인 직장은 다니지만 일도 잘 못하겠고 사람에 대한 집착은 큰 것 같아요. 신경 안 쓰고 싶지만 속으로는 다 신경써요...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내가 눈치없이 행동하는 걸까?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는 않는데... 하는 걸요... 베푸는걸 좋아해서 뭔가 베풀고 나서도 마음 한켠에 찝찝해요. 내가 괜한 사람한테 베풀었나? 내 편이 아닌 사람에게 너무 마음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 좋거든요. 근데 주변 사람들은 아닐 수도 있잖아요... 저는 너무 어려워요ㅠ.ㅠ 쉴새없이 찾아오는 우울증... 극복하고 싶어요 자신감 넘치고 늘 활력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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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0613
· 8년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근데 공부도 잘하시고 안정적인 직장도 있으시고 의지있게 살도 빼셨잖아요~제가 보기에는 정말 멋지신데 좀 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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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key
· 8년 전
생각이 많아지는것은 그만큼 스스로가 의식하고 있는 대상이 많다는것이라 봅니다. 그치만 정작 본인의 생각은 존중하지 않고 계신건 아닌지요? 삶에 주체가 타인이 되어서는 안되는겁니다. 본인의 삶에 본인이 없으면 인생이 의미없어질 수 밖에 없어요. 좋은 모습, 안정적인 삶, 날 알아봐주는 사람들, 물론 중요합니다만.. 제일 우선시 되어야하는 본인은 만신창이인데 나중에 신경써도 될 것들에 에너지를 모두 소비하면 결국 본인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이죠. 어려운 것 잘 압니다. 저 또한 그런 성격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라고 인식되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이 결심해보는건 어떨까요? 주변은 조금 덜 신경쓰고, 좀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해보는것 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인생의 큰 변화가 올거라 확신합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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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rak
· 8년 전
제성격과 비슷하신데 아마도 그런생각들이 본인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성격적이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하시고 남에 대한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남은 신경 안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