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타 지방에 온 지 1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교통사고|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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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lill
·8년 전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타 지방에 온 지 1년이 되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사람들과 뿌리깊은 서로의 불신을 풀기 위해 나는 시간과 감정과 체력 모두 쏟아부어 1년 후 지금 모두가 현 상황에 만족하고 제법 부드러운 업무환경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난 지금 망가진 상태로 삐걱거린다. 6개월 째 휴가를 쓰지 못하고 그나마도 1년 간 사용한 휴가는 3일. 교통사고로 인한 3일 휴가 뿐이다. 나는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의 피로감을 회사에 토로했고, 회사에서는 지금 업무가 많으니 쉬어선 안된다 반려했다. 난 지금 몸에 성한 곳이 없다. 마음에 뿌리내린 무언가가 이젠 피부로 드러나 목과 어깨. 등엔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반점과 주말 휴일을 가득 채우는 두통. 간간히 터지는 심장의 아픔. 이젠 26시간 째 잠을 ***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필사적으로 나를 지키기 위해 애써도 환경은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여기까지인가 싶다. 평일 근무에 주말 연장. 아무리 통장에 돈이 모여도 병원조차 갈 수 없고 마음의 안정을 갖지 못하는 지금 내게 무엇을 해주어야할지.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처리해야할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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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y
· 8년 전
해버릇해야 합니다 거절... 일주일에 하루는 어쩜 이주에 하루더라도 턱 하고 쉬어야 합니다 인생 참으로 장거리에요...저도 그리살다보니 남보다 일찍 자리잡았지만 일찍 지쳐버립니다 지치고나니 열정 자체가 사라져버리고 자아도 잃어갑니다 그러지마세요 너무 일찍 지칩니다 거절 턱 하고 해보세요 주말출근 턱 하니 안가셔도 됩니다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두세번 하다보면 문화가 또 바뀝니다 그래야 또 누군가가 일자리를 찾고 그래야 나또한 다시 힘내서 가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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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l (글쓴이)
· 8년 전
@sopy 감사합니다. 오늘도 18시간 근무인데 평소같으면 참 우울할 시간이 밝아지네요. 오늘은 거절할 일을 거절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잡다한 것들부터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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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y
· 8년 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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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y
· 8년 전
곧 본인에게 줄 선물 땡땡이 이벤트 상상 하시면서요!!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