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자괴감 때문에 머릿속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네요. 왜 이런 생각은 끊임없이 나와서 잠도 못 자게 하는지.. 당장 오늘 아침부터 할 일이 많은데 지장이 가게 생겼네요. 그래도 지금 적게 자고 낮잠만 안 든다면 오늘 밤엔 일찍 잠들 수 있겠죠? 이 앱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면 무언가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해야할지 그런 기분이 들어요. 어쩌면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라도 마인드카페라는 앱을 알게되어 다행인 거 같아요.
살기도싫고 그런말도 못하게하고 짜증나고 지치고
제가 너무 혼자서 할려고 했을까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선듯 다가가기 어려웠을까요.. 무너지고 나니까 주변 사람들이 미워졌는데 그것도 내 잘못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또다시 자신이 원망스럽고 탓하고 싶어져요
스스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변가족들 남편 다 절 아껴주는데요 말로도그렇고 느끼기도해요. 전 제가 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의 자아가 감당이 안된달까? 20대때 정신과 1번가봤는데요 저 혼자 떠들고 다음에 또 오라고했는데 안갔어요 왠지모를 신뢰감 안가서요 그게20년 전이구요 전 제자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유년시절 아버지가 상추를먹으라고하셨는데 상추꼬다리가 써서 못먹는다고 논리적으로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불같이 화를내서 너무 충격이고 상처가됬어요. 그수치심때문에 여때껏 마음이 일어나지못했다는것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더불어 화자체를 싫어하게되서 제가 벌레를화를내며잡거나 혐오스런범죄자나 못생긴사람에 화가나는저를 보고 너무자책하는것을 저도몰랐는데 얼마전에 알았어요. 아버지가옳든그르든 사람이 건강하게 화낼줄 알아야하는데..화내는것은자연스러운감정인데 그동안 너무 자책하고 자기비난하고 있었네요 털어논것으로 나아질까요?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제가 항상 너무 예민해서 제 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그냥 넘겨두될일들도, 왜저랫을까? 나때문인가? 내가 뭐 잘못햇나? 이런식으로 자책하고 그 생각이 하루종일 떠나지 안아요. 이러캐 예민하게 살다가 최근에 암 진단을 받았어요.. 어터캐 해야디민 이러캐 예민 성격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수 있어요?
대학생 때는 어리니까 그냥 뭣 모르고 버텼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게 나이 든 건 아니에요..zz 젊죠..ㅋㅋ 어른들 (50-60..)이 보면 아직 앳된 나이고 중고등학생들이 보면 어른이고 저희 또래가 느끼기에는 아직 다 안 큰 느낌이에요 어느 정도 성숙해졌지만 다 큰 나이는 아니에요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상담을 받아서 다시 재정립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혼자서 생각한다고 그게 재정립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가스라이팅을 너무 많이 당했고 저는 기본적으로 제 탓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걸 하나하나 다시 조정해야 할 것 같아요. 당분간은 옛날 기억이 떠올라도 판단을 멈추고 그냥 내려놓으려고요. 아 내가 지금 생각하는 건 상담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요. 옛날처럼 살기에는 이제 마음이 정말 다 되어서 못할 것 같아요. 참.. 마음도 계속 쓰니까 다 소진되더라고요. 악 쓸만큼 다 쓰고 자책할만큼 다 하고 괴로워할만큼 다 하니까 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을 그동안 정말 다 비워낸 것 같아요. 이제 남은 건 관성적으로 스스로를 탓하는 거예요. 그 관성적인 부분을 다시 조정해야죠 좋은 상담사를 못 만날 것 같으면 지피티로 해도 괜찮고요 상담사 괜찮은 사람 만나면 진짜 오래 상담 받아야 될 것 같아요. 상담사도 정말 잘 골라야 돼요.. 제가 자책을 너무 잘해서 같이 휩쓸리면 골치 아파요.. 그 경계를 정말 잘 잡아줘야 돼요 잘못했다 / 안 했다 이렇게 포커싱을 맞추면 안 되고 자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줘야 돼요 저도 상담을 받기 전에 어떻게 보면 일을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건조하게 접근해야 돼요 의지 하고 이해 받고 싶어서 간다기보단 전문적으로 교정 받는다 생각해야 돼요 27-28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새롭게 살려면 한참 걸릴 거예요. 그 후에 결혼을 하든 애를 낳든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냥 결혼 안 하고 쭉 살아도 괜찮고요 일단 붙어야재 높은 점수로 붙어서 좋은 직렬에 들어가고 싶어요 아니 5층 애가 차석으로 7급 붙어서 교육청으로 배정이 됐대요 대단한거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아요
그만둘게요 사실 저 계속외치면 붙어버려서 영적존재느끼는끼가잇어요 엄마아빠가죄짓고 나르시스트조금경향잇고 나쁘고싸우는부모신데 계속하고싶엇어요 근데 글로도 댓글로도 전자기기 이용해서 사람들괴롭히고 정신조종하고 뇌조종까지하는 영적존재도잇거든요 그래서 계속 번거롭게 하기싫어서 여기도당분간 그만두고 다른곳들도 앱어플그만둿어요 또 그럴까봐 사람들힘든곳이고 아프신데 죄송해요 내가 또피곤하게하는거일까봐 천사처럼달아도 그외에는 아니에요 그리고 절대 사람은 절대 믿지마세요 계속하고싶은데 죄송하네요
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저는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높은 확률로 자폐 스펙트럼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술래잡기나 소꿉놀이같은 놀이에 끼지 못했어요. 술래잡기를 할 때는 늘 술래가 되었는데 발이 느려서 아무도 못 잡는 바람에 친구들이 지루해서 떠났고, 소꿉놀이에서는 아빠나 엄마 역할을 하려면 해당 역할에 맡는 대사를 뱉어야 하는데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아서 늘 아기 역할만 하다가 배제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이 모두 체육활동을 아주 잘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공 잡기 하나 못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둔합니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생 때까지는 말없고 만만한 이미지로 꾸준히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친구가 없으니 늘 인터넷 세상에서 블로그, 카페 글이나 각종 커뮤니티 글을 구경하는 게 제 일과였습니다. 그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싶은 욕구는 전혀 없었고 그저 사회성을 익히기 위해서 사람들의 말투, 글 내용, 사람들이 친구들끼리 소통하는 방식을 컴퓨터에 입력하듯이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매뉴얼을 완성해갔어요. 하나만 가져오면 이런 식입니다. ”상대방한테 경청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시선을 상대방 쪽 45도 각도로 고개를 고정하고, 너무 빠르지 않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 이따금씩 눈을 쳐다보면서 끄덕인다. 눈을 빤히 쳐다보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시선을 몸 쪽으로 두면 말하는 사람이 옷에 뭐가 묻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으니 지양한다. 고개를 빠르게 끄덕이면 경박스러워 보일 수 있다. 허공을 보면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인지 학습 능력은 그럭저럭이라 평생 쌓아온 비대면 사람 데이터를 바탕으로 좁지만 친구관계도 유지하고, 연애도 하고 몇년 째 직장생활도 하고 정말 좋은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남편조차도 제 마스킹 뒤의 진짜 모습을 모릅니다. 저조차도 저를 몰라요. 평생 안전하고 무난한 답변만을 골라 해왔고, 실시간 상황에서 가장 영리한 대답만 선별해서 입밖으로 내는 습관이 평생 이어지니까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데이터양에서 차원이 다르긴 하지만, 챗지피티랑 가동원리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그리고 챗지피티도 거짓말을 자주 하잖아요. 할루시네이션이라고, 그 점도 똑같습니다. 저는 언제나 데이터 기반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데이터를 쌓고 활용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져서 결국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빨간 색이 좋다고 하면 저도 빨간색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답합니다.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 제가 빨간색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몰라서 그래요. 얼마 뒤에 다른 사람이 파란색이 좋다고 하면 시원해보여서 좋다며 동조합니다. 그러면 같이 있던 사람들이 제 비일관적인 답변을 지적하는데 그 순간 저는 허수아비가 베어지듯이 속으로 폭삭 무너집니다. 극심한 우울감은 물론이고 며칠간 해리감, 트라우마 상태에 빠져서 일상생활을 못 합니다. 그 와중에도 늘 웃는 모습은 유지하지만요. 긴 글을 요약하면 저한테는 자아정체성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약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남 눈치를 지독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집밖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든 순간이 저한테는 두렵고 무서운 작두타기 같습니다. 어릴 때 많이 떨어져서 왕따당해 봤으니, 더 이상 떨어지는 건 너무 고통스러워서 진짜 모습은 꺼내놓을 수 없어요. 여전히 간단한 농담 하나도 못 알아듣고 사회적 이해력은 유치원생보다 못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까요.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이 질문을 부모님께 했더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며, 제가 그렇게 늘 줄타기하며 사는 덕분에 ‘둥글둥글하고 성격 좋은 사람’ 타이틀을 얻어내지 않았냐, 누구든 조심하면서 사니까 결혼도 했으면 욕심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럼 대체 삶을 지속하는 의미가 있나요? 제가 정말 욕심내는 걸까요?
저랑친구하실분있나요 제가 친구가없어서요 너무 외롭고 힘든데 누군가 있다면 내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기억도 보기시작합니다 그러면 내가 어딨었는지 기억나고 내가해야할바를 알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게됩니다 무슨말인진 모르겠지만 전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있습니다 전 부산에살구 31살입니다 아무나 상관없으니 만날 수 있는분은 연락을주셔요 카 톡 아OI디는 c h i n 9 h a e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