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저만 늘 나쁜년이 되네요. 내가 아파서 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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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집에서 저만 늘 나쁜년이 되네요. 내가 아파서 돈쓰고 싶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조금 예민해서 참다가 참다가 불만을 털어놓으면 예민하다 취급하고. 난 늘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이루려고 사는건데 지만 안다고 생각하고. 날 늘 이기적이라고 말하고 독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그럼 집안사정이 안 좋다고 다 포기했어야 하냐고 되묻고 싶어요. 그럼 또 부모님은 상처받겠죠. 나 하나 썩어가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도 지겨워요. 집에서 돈 갖다 쓰는 거 사소한 거라도 눈치보는 습관이 있어서 그게 지긋지긋해서 취직한다음 내 돈으로 대학원 갈 생각 하는 거라고. 예전에 엄마랑 동생이 둘이서 제 욕하던 게 생각이 나요. 아, 정말 다 지겹네요. 날 이렇게까지 상처주는 사람들과 가족이라는 이유하나로 얽혀살아야 한다는 게 기분이 참 그래요. 맞아요, 난 예민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가난하고 가정불화도 심했던 속에서, 엄마아빠 이혼할 지 말지 고민하던 속에서 내 살길 어떻게든 찾을 수 있었던 거구요.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아보였나본데 겨우초등학생이던 내가 내 슬픔보다 더 어린동생 끌어안고 지킨다고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런 짐덩어리 같은 거 원한적도 없는데 왜 누나노릇***는건지..... 하루에도 걜보면 몇 번씩 화가 치밀어 올라. 예쁘게 보이지 않아. 그렇게 나한테 지킴받은 주제에 내가 이기적이라고 하는 애잖아. 그런 애를 내가 왜 이해해줘야 해? 그런데도 걔만 불쌍해? 난 내가 제일 불쌍해. 엄마아빠는 끝까지 모르고 살겠지. 평생 말 안할거니까. 그냥 나만 힘든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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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07370
· 7년 전
하... 제가봐도 님은 진짜 보살이세요 동생 얄밉네요 말하지말고 보여주세요 자신의 힘으로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보여주고 자신덕에 너가 여기까지 왔다고 하면 전부 내가 이룬거라고 멋지게 반박하구 동생한테도 차게 무시해주세요 그리고 이기적인게 뭐요? 인간이란게 원래 다 이기적이고 간사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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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y07370 잠이 안와 뒤척이고 있는데 댓글 너무 감사해요.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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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rr
· 7년 전
자식은 부모를 불쌍히 여겨도 부모는 자식을 진정으로 불쌍히 여기지 않습니다 때로는 힘들다고 하면 눈물로 입막음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