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내란 말이 무책임하게 보일까? 어떻게 위로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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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kett
·8년 전
왜 힘내란 말이 무책임하게 보일까? 어떻게 위로할지 몰라서 상대의 하소연이 귀찮아서 당장의 상황을 피하려 의미 없이 내뱉는 단어같다 항상 힘내란 말을 들으면 위로가 되긴 커녕 지금 날 비웃나 싶고 더 비참해진 것 같은 느낌에 오히려 그 상대를 원망하게 되는 것 같다 상대에게서 조금의 위로를 받고 싶을 뿐인데 힘내란 말은 그냥 네가 알아서 잘 일어서란 뜻같다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에게 그말은 왜곡되어 들렸었다 단지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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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03a
· 8년 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런 분이 또 계셨군요.. 나름 생각해주고 하는 말 같아도 솔직히 들으면 기분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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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soul
· 8년 전
저만 그렇게 생각할진 몰라도 힘내란 말이 위로가 안 될 정도면 그냥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않는 편이 맘 편하더라구요... 상대방이 항상 엄청난 언변으로 절 감동***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줬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도 제 욕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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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t (글쓴이)
· 8년 전
@215303a 그동안의 작고 작았던 원망이 뒤섞여 그렇게 느꼈을진 몰라도 나름 속이 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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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t (글쓴이)
· 8년 전
@tursoul 그렇네요 애초부터 더 큰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자신의 욕심을 충족***지 못한 상대를 욕하는 것도 비양심적인 행동이겠죠 좋은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