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올라가는 한 여학생 입니다.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왕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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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s06
·8년 전
안녕하세요 중2 올라가는 한 여학생 입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장염,폐렴에 자주걸려 병원에 입원을 많이 했었습니다. 초등학생5학년 쯤엔 심한 왕따는 아니지만 저 한테는 상처가 컸는 왕따를 당했어요. 제 외모,목소리가 특이해서 그거 가지고 아이들이 놀렸었어요. 5학년 여름방학때는 제 건강,그리고 동생들을 위해 아빠가 시골로 이사가자 했었고요 이사를오고나서 중학교 입학할때 제가 척추 측망증이라네요.... 꽤 심해서 지금은 아직 수술까지는 안했지만 보조기를 차고 있고 제가 이때부터 우울증 인지는 모르겠지만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엄마랑 아빠는제 건강만 중요하고 내 마음은 안중요 하나봐요.. 제가 그렇게 뚱뚱한것도 아닌데 자꾸 돼지라 그러고 살좀 빼라 그래요 이제 나보다 한참어린 동생들까지 저를 무시해요 저는 살뺄생각없는데.. 아빠가 너무 이기적이 여가지고 조금만 뭐라그래도 화내고 때려요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싶지만 그래도 아빠니까..이제는 회초리 라는 소리만 들어도 겁나요. 마음대로 울고싶어도 울수도 없고.. 위로 받고 싶어도 위로 받을수 없고..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아프기만 하고 가족들 걱정***고 잘하는것 하나없고 쓰레기 인데 전 왜 태어났을까요? 전 연애인들이 가끔씩 부러워요. 항상 팬들에게 힘들때 위로 받으니까. 인생, 그까짓거 어차피 죽을건데 그냥 지금 죽으면 안되나요? 오랫동안 괴로워서 죽는것보다 차라리 지금 죽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용기만있었다면...벌써 죽었을텐데.. 요세 너무 힘들고 지치고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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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sykys03
· 8년 전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15살입니다. 글에 연예인들이라고 위로받아서 부럽다고하셨는데 그래도 엄청난 악플로 인해 정신적인 상처를 많이 받아요. 그것때문에 자살도 많이 하구요.그리고 혼자라고 생각된다고 하셨는데 글쓴이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여기 제가 있잖아요!! 저도 글쓴이님 처럼 따를 당하진 않았지만 여자애들이 저에 대한 근거없는 나쁜 소문을 퍼트려서 힘들었을때가 있었어요. 벌써 4달이나 지났지만 저에겐 아주 큰 상처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저도 글쓴이님처럼 보조기를 차진 척추측만증이 있는데요. 대신 저는 턱관절에 이상이 생겨 생활할때 불편하고 힘듭니다. 허리에 장치하는것도 불편하실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벌써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하면 안되요!! 중2면 아직 인생의 반도 못살았는데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창창한 앞날을 위해서 힘들더라도 조금더 살아봐요!! 언젠가는 햇빛이 반짝하고 뜰꺼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