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요. 애인이나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혐오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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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215303a
·9년 전
저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요. 애인이나 가족 말고 주위 사람들이요. 제가 생각하는 '친구'라는 단어의 기준이 너무나도 까다로운 것 같아요. 다들 저에게 잘해주고 저를 아껴주는데 어째서 저는 화가 나고 상처만 받는걸까요. 그들은 저 덕분에 의지가 참 많이 된대요. 제가 그들의 좋은 친구래요. 반면에 저는 힘들고 아파도 누구한테 의지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저 혼자 버텨나갈 뿐이죠. 그들의 호의는 고맙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런 저를 보며 상처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당사자 중 한 명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말도 안 된다며 중2병 같대요. 그러고는 본인이 싫은 것이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글쎄요.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같이 고쳐나갈 생각은 없냐고 하는데 제가 그 정도 만큼 그 아이를 믿지 못해요. 솔직히 말해서 누군가 제가 정해놓은 거리를 넘어올 때면 알 수 없는 혐오감 마저 들어요. 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힘들어요. 차라리 혼자가 편한 기분 아세요? 사랑을 주는 방법을 잊어버린걸까요. 다른 이들은 사랑을 받지 못해서 문제가 된다는데 어째서 저는 그 반대 입장에서 문제가 일어날까요. 굳이 주위의 누구한테 마음 놓고 털어놓고 싶지도 않아서 이 곳에 끄적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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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agittariussss
· 9년 전
사람을 믿지않으니까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게 어려운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거 아닐까요..저도 사람에게 사랑을 줘보고싶긴한데..받고도싶고..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