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쌤 전화 ***었음 두번 다 오늘 학교 갔어야 하는데 아니 근데 걔네 얼굴을 볼 수가 있겠냐고 내가 쌤도 걍 귀찮은지 가도 그냥 기다리게 하고 나 봐도 무시함 아진짜 그냥 다른 나라에서 살고싶다 여기선 안돼 죽을 것 같아
많이 죽고싶고 힘들고 외로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안고 펑펑 우실분있나요 제가 너무 서럽고 힘들고 혼자만의 싸움을 해나가고있어요 아무알아주지도않고 그냥 혼자있어서요 그냥 누군가의품에서 펑펑 울어보고싶다는 생각이들어요 아무나 연락주세요 스팸아닙니다 카 카 오 톡 아 이 디 c h i n 9 h a e 입니다 .
고3입니다 제 친구는 음대 입시생이구요 수시 원서 접수하기 직전부터 실기를 시작해서 다른 친구보다 좀 많이 늦게 시작했다는 점은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는 이번에 대학에 붙었어요 디엠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그 친구가 답장을 이틀,삼일에 한번 하나정도? 오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두달정도 참다가 이번에 얘기를 꺼냈어요 연락을 이렇게까지 뜸하게 보내는게 맞냐고 서운하다고 근데 본인은 그게 틈내서 연락을 하는거래요 제가 그래서 보통은 똥싸러갈때나 밥먹을때나 뭐 연락 ***않냐 이러쿵저러쿵 예 하다가 저의 기대에 못 미치겠대요 그러더니 앞으로 친구 하기가 어려울거같다고 손절하재요 평소에 그 친구는 만나서 대화해도 혼자 핸드폰으로 게임하고있고 카페나 보드게임 카페 어딜 가던 졸리면 졸리다고 거기서 잔다고해요 평소에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안하구요 이게 뭔 일인지도 모르겠고 음대 입시생이 보통 저렇게까지 핸드폰을 하루에 한번 볼까말까할 정도로 연습을 하나요.? 그리고 친구 사이에 연락 삼일,이틀에 한번 이건 좀 심하지않나요? 와도 자기 할말만하고 바로 사라져요 제가 거의 칼답하는 편인데 바로 보내도 이틀 쿨타임 지나야 답장이와요 그마저도 본인 이야기에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제가 집착이 심한걸까요??
그냥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인간관계, 자책, 자기 비하 등 다양한 게 섞여 잘 참다가도 칼을 들곤 합니다. 정신적으로 받는 상처가 커질수록 손목에도 상처는 늘어만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3명에게 들켰습니다. 처음에 들킨 두 친구는 상처 얘기 없이 밴드를 건네줬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는 "이 정도면 자해 아니야?" 이래서 대충 아니라고 넘겼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손목이 보였는지 "난도질을 했네."라는 마디만 남겼습니다. 그 뒤로 별말 없긴 했는데 속으로 절 안 좋게 생각하진 않을지 너무 무섭습니다.
잠수이별한 친구의 졸전 마지막 날인데 가서 뭐라 말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족들과의 싸움 이후로 자살시도 했다 말하기 두려워서 일방적으로 제 쪽에서 잠수를 타버렸고 그 뒤로 1년이 지났어요… 그 친구가 용기내서 저를 초대해줫지만 제가 용기가 안나고 가서 뭐라 말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내가 자살시도 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도 그 친구에게 너무 무겁지않을까 그 친구는 잘못 하나 없고 좋은 친구인데 나를 감당해내라 하기에도 죄스럽고 두렵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감이 안 옵니다. 나이 쳐먹고 이거 하나 못 생각해내나 싶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아시나요 혼자 일어나야 하는데 힘이 없고 그냥 엎어져 있자니 할일이 넘쳐나고 근데 막상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장 불행하다 느끼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더라구요 그땐 옆에 잡아줄 사람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너무 건조해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한편으론 싫어하진 않을까 바쁜데 방해하는건 아닐까 무섭고 걱정되고 암튼 그런데 어떻게 할까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이 없는걸 알지만 지레 겁을 먹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저에게 시선이 몰리면 순간 뇌가 멈추고 얼굴이 붉어집니다 손도 떠는 것 같구요 이런 상황이 반복적이게 나타나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아무것도 못하는 ***가 된 것 같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잘 지내는 편이기 때문에 혼자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고 인간관계에도 영향이 가더라구요 우울함도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고 그 감정에 갇힌 느낌.. 이겨낼수도 없을 것 같고 그냥 미래가 안보이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지속적으로 만나주면서 얘기도하고 놀고 그러면서 저좀 봐주실분있나요 친구처럼 지낼 누군가가 필요해요 저한텐 사람이 절실히 필요해서요 부탁할게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제 학교에서 친한데 안 친한듯 한 애가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가 한번 오버 해서 반응하고 대화하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아이가 저보고 "너랑 이렇게 친해질 생각 없었는데 ㅋㅋㅋ" 하면서 좋아하고 평소엔 잘 안 불렀는데 갑자기 자기 옆으로 부르더니 "ㅇㅇ아 너 내 옆에 있어 넌 존재만으로도 재밌어" 이렇게 말 해줘서 저는 드디어 이 아이랑 친해졌구나 하면서 행복해졌습니다. 근데 이제는 웃기지 못 하면 두려워요. 다시 그 아이랑 사이가 서먹해질까봐. 그래서 계속 억지로 크게 리액션하고 대화하고 그러는데 그 애가 안 웃으면 계속 웃기려 노력하고 그러다 웃으면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면서 행복해져요. 또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때 오버했던 행동이 부끄러워지고. 이게 정말 행복한 걸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