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너무 얽매여 있는 것 같아요 제 나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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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과거에 너무 얽매여 있는 것 같아요 제 나이대 겪지 못할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학교에선 왕따를 당했고 가정폭력도 학대도 당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아직도 그 과거에 많이 얽매여 있습니다. 무의식 중에 나는 그랬었으니까 다른사람이 나를 아껴줬음 좋겠어 나한테 관심을 주고 나를 위해 줬음 좋겠어 나는 힘들었으니까 그렇게 행동하다보니 친구들도 많이 지적을 합니다 너만 힘든게 아닌데 왜 그렇게 의지하고 너만 힘든 것 처럼 얘기하냐고 합니다.그럴때마다 그러지말자 너무 의지하지말자 다들 힘든일이 있는데 왜 나만 유난일까 라고 생각하며 고치려합니다. 저는 다른사람보다 사랑받고싶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같습니다. 저도 너무나 고치고 싶지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 생각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자존감도 참 낮고 걱정도 참 많습니다. 제가 한심하고 밉기도하고 제자신에 불쌍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않고 나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있을까요... 자존감도 키우고싶고 성격도 고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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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ha
· 8년 전
과거를 잊고 살라고 쉽게 말하는사람들은 진짜 너무한것같아요 제일 잊고 싶은사람은 우리 자신이고 제일 이런모습을 고치고 싶은거는 우리잖아요ㅠㅠ 자신을 먼저 챙깁시다!!자기부터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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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xo
· 8년 전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과거는 잊는게 아니라 딛고 서는 거라고. 저 또한 과거에 발목 잡혀서 힘든 순간이 많고 더러 회피했었지만 이제는 어떤 순간이든 직면하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과거도 지금도 나의 잘못이 아니고 과거의 일에 지금 하는 생각들이 그럴 수도 있다구요.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다보면 묵묵히 이겨낼거라고 믿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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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es
· 8년 전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님의 삶의 무게는 님만이 알 수 있고 크던작던 각자의 삶의 무게가 있어요 아무리 친구라 해도 친구들에게 님의 삶의 무게를 애기하고 알아봐달라 해도 들어주는데 한계가 있어요 님이 과거에 힘들었던 보상은 님이 챙기시는 거라 생각해요 이런말을 하는게 야속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혹시 알아요 앞으로 안정되고 행복한시기가 님에게 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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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jiny
· 8년 전
자기 자신을 먼저 위로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하소연한 것,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한 것들 모두 위로받고 싶고 힘들어서였죠? 어린날의 상처 뿐인 당신을 꼭 안아주세요. 모든 걸 이겨내고 단단해진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주세요. 사랑받았던 기억들 가슴에 남은 따뜻한 말한마디 곱***어보시는 것도 좋더라구요. 쓰니님, 괜찮아요. 수고했어요. 앞으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