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관계가 좋지않습니다 어릴적에 엄마와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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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lloha
·8년 전
엄마와의 관계가 좋지않습니다 어릴적에 엄마와의 관계형성이 긍정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어머니가 이제 시간이 많아지시고 제가 밖으로 도니 관심을 보이시는데 카톡도 부담스럽고 왜 이제서야 이러지 싶습니다 그래서 싸우게되고요 그리고 어머니가 깨끗하지않으시고 어머니상보다 부족한게 많으셔서 되려 저희가 잔소리하고 그러는데 엄마는 그럼 되려 그래도 엄만데 어른인데만을 우기시는것같아요 그럼 어른스럽게 행동해야하는데 단하나도 그런것들이 없습니다 지금 엄마가 바라는것은 애처럼 다 이해해주길바라면서 나쁜말도 안하고 심지어 애처럼 아이구 잘했다 이런식으로 하면 또 싫어하십니다 진짜 제가 더이상 엄마를 사랑하지않고 존경하지않는데 그게 티가 나고 싸움이커지고 제생활을 망가뜨립니다 엄마를 존중하면서 안미워하고 싶은데 두개가 동시에가 안되요 안싸울려면 무시하고 잘못된행동도 눈감고 제가 희생해야하는데 그러다보면 당연히 집에가기도 싫고 피하게됩니다 그래도 키워주셨다하지만 제입장에서는 금전적지원외에 진실한 사랑은 못받은것같아요 방관에 자***임형이셨거든요 아마 잔소리가 귀찮고 자기도 귀찮아서요 지금까지 그랬는데 왜 이제와서 하나하니 너무 지칩니다 그리고 십년째 똑같은패턴의 대화 행동 일상 게으름에 진절머리납니다 매번 남탓 후회만해요 물론 그모습이 저에게도 조금은있겠죠 아빠랑 싸우던 모습을 보고 컸는데 이제와서 잘지내라니 저는 쌓였던 어린시절이 다 터져버렸습니다 마음같아선 없어도 1년을 안봐도 살것 같아요 어떻게해야하죠? 제가 못된건가요 아니면 교육을 받지못해도 올바른 가정교육을 못받았기때문에 이런행동 반가정적 행동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 제가 아무 탓도 안하고 노력해야하나요 ? 어리다는 이유로? 왜죠? 제가 낳아달라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요즘은 삶의 미련도없어질지경입니다 행복하지않아요 외로워요 도와주세요 혹시 이런상황 어린아이의 사춘기같은게 이십대 부터 시작해 이어지는 경우를 이겨내신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추신 가족과의 대화는 안통해요 노력해봤ㅂ지만 제탓입니다 제가 짜증을 내기때문이래요 근데 자기의 이해안될 행동들은 고치지않아요 10번참다가 1번 터뜨리면 말짱도루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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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e0914
· 8년 전
어릴 적 부터 나와 대화하지 않았고 또 그만큼 유대감이 없는데 갑작스레 다가오면 자식 입장에서도 뭐야?뭔데 친한척이지? 라는 생각이 드는건 무척이나 당연한거예요. 이해도 하고요. 글쓴이님이 쓰신 글들은 [실망감]이란 단어를 많이 떠올리게 만들어요. 그리고 [지쳤다] 라는 느낌도 들고요. 부모님이라 해서 모든 이를 공경하진 않아도 됩니다. 애초에 부모의 관계에 있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는데 자식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건 무척 힘들죠. 개인적으로는 어머님과 따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가정에서 마저도 불편함을 느끼면 일상생활 까지도 무척 힘드니까요. 하지만 보편적인 어머니상 이라기 보다는 그저 가정에 관심이 많이 없으시기도 했고 일반적인 부모님의 모습과는 무척 다르셨다는 말씀이시겠죠. 최대한 같은 공간에서 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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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ha (글쓴이)
· 8년 전
@saveme0914 ㅜㅜ 공감감사해요 ㅜㅜ따로 사는데 그래도 노력하는데 찾아뵙다가 싸우는것을 반복하니까 ㅂ연락오면 싸우고 싸운뒤에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잡혀요 내잘못같고 불행한것같고 해결할수는 없는거겠죠...??우리가족의 부족함을 인정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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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ha (글쓴이)
· 8년 전
@saveme0914 고맙습니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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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min
· 8년 전
작성자분께서 지금 느끼시는 감정들이 아주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성자분께서 못됐다는 생각도, 어리다는 이유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작성자분의 인생은 작성자분의 것입니다. 누군가로 인해서 망가지고 행복하지않아야 할 이유조차 외로워해야 할 이유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인이시라면, 지금은 독립해야될 나이라면 저 역시 그냥 따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화를 아무리해도 안통한다고 하시니 대화하란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어머님의 행동에도 뭔가 문제는 있어보입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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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ha (글쓴이)
· 8년 전
@llumin 매번 각자의 생을 살자하면서 제가 한발 다가가면 두발자국 다가오시니 부딪히네요..엄마가 기대하시지만 전 그기대를 부응할수가없어 답답해요. ㅠㅠ 응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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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ha (글쓴이)
· 8년 전
@!38cdea12fc635bb3080 저랑 완전 같으시네여!! 저도 가족과의 여행이라하면 스트레스가 먼저 와요 ㅠㅠ 같이올걸이란 생각도 안들구 저도 그래서 대화를 안하고 사는데 그래도 엄마인지라 저를 좋아하시고 궁금하셔하세요 ㅜㅜ근데 그게 저를 힘들게해서 답답합니다 ㅠㅠ 같은고민말씀해주셔서 힘이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