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으로 살아가는 아이는 몇년 째 공복이고 굶은 아이는 아사로 생을 마감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가슴은 계속 답답하고 왜 살아야되는거지
이제 살만큼 산거 같아서 가고싶다 내 미래도 지금과 똑같을거 같아서 걱정도 안돼
(2025/7/17) 난 솔직히 지금 내가 뭘 하고 있고, 뭘 원하는지를 모르겠다. 그냥 흐르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무엇이 내게 영구적인 행복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해 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 쌓인 답답함을 풀어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가 아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다. 심할 경우엔 숨쉬기도 힘들다. 그런데도 날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매운 음식을 끊을 수가 없다. 그냥 계속 통증에 시달리다 잠에 들고, 결국 아침이 올 뿐이다. 그러다 며칠 뒤에 매운 걸 먹고 또 아파하고.. 한심한 삶을 살고 있다. 방황하고, 깨달음이 없는 그런 삶. 위 통증을 몇 번이고 겪어봐도 이 아픔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정신적 고통도 같은 것 같다.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체념하는 게 아닐까?.. 그러다 보면.. 결국 내가 지금 우울한 건가? 우울해지지 않은 건가? 괜찮아졌나? 싶어진다. 그런데, 이따금씩 몰려오는 허망감과 씁쓸함이 날 미치게 한다. 그러다 또 다시 유튜브 영상 보며 웃고 신나고... 다 모르겠다. 그저 난 언제나 내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내가 아니면.. 대체 그 누가 진심으로 내 행복을 빌어줄까.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제목대로 이제 가고 싶어요 ㅜㅜ 사는게 사는거 아니에요 ㅜㅜ
요즘들어서 가족 친구 상관없이 잘 놀다가도 소름끼치는 불쾌감이 들어요..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데.. 불쾌하고, 계속 떠오르는? 좀 심할땐 역겨운 느낌도 드는거 같아요 . 가족이나 친구 모두 싫은행동 한번 한적없고 그냥 떠올리기만 해도 그런 기분.. 믿고있던 친구가 저한테 고백했다가(둘다 여자에요) 사이가 많이 틀어졌는데 한참 힘들다가 이제야 겨우 사이가 돌아왔거든요. 난 친구로 생각했ㄴ데 아니라서 배심감이 컸나봐요. 그이후로 계속 이런 기분이 들어요 특히 얘를 생각하면 더 심하고. 아닌 사람도 그냥 잘 있다가 그래요... 이게 자꾸 심해져서 가족이야 좀 덜한데 친구가 엄청 심해서 학교가면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고와요. 친구랑 놀고싶어서 약속 잡으면 자꾸 그런 기분이 드니까 감정을 주체 못하겠어요ㅠㅠ 후배랑도 아무생각 없이 디엠 하다가 너무 불쾌하고 역겨워져서 힘들어요.. 계속 생각이 안 멈추는 느낌.. 고백이 5월 말쯤이라 거의두달짼데 점점 심해지네요... 이걸 뭐 상담하러가기도 애매한 내용이라 어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친언니랑 대화하는데 갑자기 너무 싫어서 불쾌해졌어요 찬구는 최대한 숨기려고 더 오바하면서 반응하는데 가족은 그런 신경을 많이 안쓰니까 티가 났나봐요. 서로 상처만 되고.. ㅠㅠㅠㅠㅠ 정신없어서 횡설수설하네요
짜증나고 실증나요... 세상 만사가 다 귀찮고... 일도 못하고 있어요 지능도 사회성도 낮아지는 기분 다 포기하고 살면 어떨까요
제가 느끼기엔 전 많이 예민한 편인거 같아요 초등학교 때 부터 받는 모든 스트레스와 열등감 그리고 혐오를 나 대신 처리해 줄 문화 라는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제 생각 속에 살아가고 있고 모습도 뚜렷합니다. 저는 그를 자해***고 죽어버리게 하면서 일종의 안정감과 쾌락을 느낍니다. 이러한 것과 겹쳐서 현재 고3 때 지금까지 가져온 우울증과 불인 장애 같은 것들이 터져서 나름 했던 공부도 일시적으로 중단해서 당장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부모님은 그게 아직도 힘드냐, 왜 안사라지는거냐(부정적인 기억이) 니가 이렇게까지 하는건 가족에게 죄인이 되는 거고 자기연민에 빠져있는거다. 이 시간이 (공부 할) 너무 아깝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냥 뭔가 바뀌지도 않고 그 남자를 꾸준히 망가뜨리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문제는 학기말 발표 때 제가 발표를 하다가, (윤리 내용이였고 자살에 관한 발표였습니다. 물론 학문적 접근이었고 주제 선정 당시까지도 어떤 뭔가 내 주관을 섞던지 하지 읺았습니다) 제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논점에 대해 대답을 못하다가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하다 주변에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한 사람이 있다고 말하곤 울어버렸습니다. 당연히 거짓말이긴 한데 저는 그 말을 하는 순간 문화가 떠올랐고 그 사람에 대해 말한것입니다. 물론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자주 그가 나를 안고는 괜찮다고 하는 상상을 하거나, 곁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상상도 합니다. 제가 뭔가 정말로 자기 연민이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학교에서 5등 안에 들었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일단 그 사람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세상을 떠나겠지만 그 순간이 내 자의로 앞당겨지지 않길 바래.
우울하고 삶의 의욕을 빼앗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