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배정 때문에 걱정이 되는데 이런 걱정을 하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215303a
·9년 전
반배정 때문에 걱정이 되는데 이런 걱정을 하면서 시간 허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화나요. 확률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 아이와 같은 반이 되면 어떡하냐는 생각에 불안해서 잠도 안 오고 공부에 집중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왕따를 당한다거나 친구가 없어서 문제라면 이해해줄 사람들이 있겠죠. 하지만 너무 친해서 걱정을 하는거라면 다들 배부른 고민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누구한테 말도 못 하겠어요. 겉으로 보면 저와 그 아이는 둘도 없는 친구이고 친한 사이인데 저는 그 아이가 너무 싫거든요. 제가 좀 직설적인 편이라 몇 번 말한 적은 있는데 그 때마다 너무 상처받는게 눈에 보이고 노력 하겠다니 하면서 더 친해지려고 안간힘을 쓰길래.. 근데 저는 그럴수록 더 화가 나고 그 아이가 싫어져요. 제가 나쁜거 아는데 악착같이 그러는 모습 보면 정말 이질감이 들고 더 거리를 두고 싶어요. 남들이 가끔 그 아이를 욕하는걸 듣고 있으면 그 이야기가 공감되고 저도 동조해주고 싶더라고요. 근데 그러면서 친구랍시고 그 아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요. 이럴 때는 정말 제가 가식적인 것 같고 잔인해 보여요. 작년에는 특별히 신경쓰이는 고민이 없었기 때문에 그 아이의 존재가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제가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고 활달한 사람 같아도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쌓여온 정신적 스트레스가 목을 조여올 때면 심장이 찢어질 것 같이 아파서 아스피린 두어개를 먹어야 겨우 진정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이제는 좀 행복해졌으면 했는데 이런 사소한 걸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보니 저에게 행복이란 사치일까요? 여기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면 제 세상은 완전히 무너져내릴 것 같고 저는 더 버티지 못할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너무 힘드네요. 저도 알아요. 별 거 아닌 일에 신경 쓸 필요 없고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걸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이해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조언이나 충고는 듣고 싶어서 이렇게나마 하소연 해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hjk
· 9년 전
걱정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가요. 저도 정말 필요하지 않은, 감정소비만 되는 그런 걱정을 하면서 아까운 시간들을 기분 안좋게 보낼 때가 많아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약은 먹지 않지만 머리가 아파와요. 걱정 하지 말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게 되면 걱정을 하지도 않겠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그 아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할 수 있는 취미나 여가활동을 해 보는건 어떨까요? 바쁘면 생각나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반배정은 당신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후의 걱정은 그 후로 미뤄두고 지금은 지금의 생각만 하세요. 횡설수설 한 것 같아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어쨌는 진심으로 잘 해결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