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나라에서 살기 싫어요 전 지금까지 눈치도 많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이런나라에서 살기 싫어요 전 지금까지 눈치도 많이 보고 자존감도 별로 없는편이에요 그래서 활발해지려 하고 자존감을 키우기위해 노력도 하고 책도 열심히 읽었어요 오늘 아침에 직장에서의 얘기를 어머니에게 했는데 저보고 너무 열심히 일해서 다른사람한테 폐를 끼치지 말래요. 저는 전직장에서 일한게 10이라 하면 5도 안했는데 저 얘기를 듣고나니 제가 왜 지금까지 다른사람 눈치를 보면서 아둥바둥 살았던게 정말.. 이런생각까지 하기도 싫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전 제가 해야 하는 일중 5도 못했다 생각하는데 열심히 해서 그 사람한테 피해가 갔다고 하는건 무슨 너무 답답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imind
· 8년 전
님이 열심히일하면 직장에서도움이될것같은데 왜그런말씀을하셨는진모르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loooooo
· 8년 전
어떤 이야기길래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내 자식이 직장에서 다른 사람 눈치보며 아둥바둥 전전긍긍하며 일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돌려 말하신게 아닐까요? 사실 글쓴이님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너무 열심히 하지마 회사에 희생해봤자 남는거 하나 없어" 이런 얘기 해도 안통하니깐요. 내가 해야할 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때 솔직히 자존심 상하지 않나요. 너무 완벽하게 잘하려 하지 말라 이야기 들어도 기분 안좋고. 제가 그랬었거든요.. 남들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는 글쓴이님의 성격을 고려해서 그렇게 이야기 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입장 바꿔서 내 자식이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으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제 생각엔 글쓴이님 자존심을 최대한 안 건드리려고 돌려 말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경험상 너무 나를 버리고 내 일상과 내 인간관계를 버리면서까지 직장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회사가 제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동안 직장생활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도 꽤 평화로워졌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도 제 자신을 깎아먹는 자기비하는 꽤 줄었어요.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