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편하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대하면 다들 불편해하고, 가족한테도 편하게 대하면 안받아주거나 무시해. 그냥 내가 이기적인 성격이라 그런거지만, 그래도 나 좋아해줄 사람은 어딘가엔 있을 것 같았는데... 나이 들수록 나를 드러내면 다들 거리 두려고 하는게 보여서 내가 날 통제하다가 고장나서 대인관계 틀어진 적이 한두번 아니다...
그냥 사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요.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괜찮은데 혼자있을때나 힘든일 겪었을때 진짜 미칠거같아요. 나만 그러는건가요. 선생님들은 다 우리가 사는환경이 좋은거라고 건강하기만하면 되는거라고 편한곳에서 공부하는게 제일 쉬운일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해가 너무 안돼요. 몸이 건강하면 뭐해요 정신이 안건강한데. 공부하는게 제일 쉽다고요? 공부때문에 죽고싶어하는사람들은 뭔데요. 물론 몸쓰고 노가다하는거보다야 공부하는게 낫다는걸 머리로는 알아요. 근데 *** 어쩌라고 못하겠다고 진짜.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는말 지겹도록 들었는데 ***같아요. 걍 다 모르겠고 자살뛰고싶다고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부정적인생각이 들다보니까 이젠 그냥 나 힘든것도 내가 하기싫어서 어리광피우는거같잖아 나보다 공부 뼈빠지게 열심히 하는사람들 보면 그에 비해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근데도 힘들다고 투정부리는거 생각하면 내가 더 싫어져요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해맑게 웃던 나는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과거로 돌아가고싶어요. 나만 혼자 과거를 그리워하나요? 왜 가족중에서 나같은 성격은 없는건데. 미칠거같아요 진짜 정신병올거같아요 나보다 힘든사람이 훨씬많을텐데 왜 나만 이 ***같은생각이 떠나지않는걸까요 내가 진짜 힘들긴 한걸까 생각들어요 이제 하나하나 힘든거 말도 못하겠어요 다 지쳐요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어요 제발
“전 전문가의 답변을 원하지 않아요. 저는 그냥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응원을 전하고 싶을 뿐이에요.”
대학 입학하자마자 컴퓨터 학원을 갔는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처음 하게되었는데 다른 수강생들도 다 처음인데 저는 더 서툰 것 같아요. 대학교 2학년 때까지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때 그때 급하게 유튜브에서 기능을 찾아보면서 해결했는데 졸업하고 나서도 똑같아요. 그나마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를 조금 이해했는데 애프터이펙트, 블렌더는 진짜 시도도 못하겠어요. 특히 에펙은 조별과제 때 필요해서 억지로 했는데 너무 못해서 유튜브로 독학해도 너무 못하니까 조원들이 제가 버스타는 줄 알고 강의를 듣기는 하는거냐고 화내고 수업끝나고 문닫고 나가는 척했는데 조원들이 과 애들한테 저의 뒷담을 했어요. 과제를 제대로 안한다고... 너무 억울했지만 제가 너무 못해서 조원들이 더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아무 말도 못했어요. 각자 문자로 또는 제가 직접 만나서 사과까지 했어요. 그렇게 헐떡이며 밤새고 졸업 전시하고 무사히 마무리를 했는데 취업하기가 무서워서 1년의 공백이 생겼고 이제 11월이니까 거의 2년가까이 공백이 생겨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픽디자이너를 희망하고 있어서 애프터이펙트, 블렌더는 꼭 해야 하는데 강의를 듣는데도 갑자기 머리가 안개처럼 하얘지고 집중이 되지 않아요. 비전공자분들보다 제가 더 습득력이 낮은 것 같아서 혹시 병이 있나 의심이 됩니다.
만약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몇년도로 가고싶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싫다. 너무 시끄럽게 들린다. 나한테 말하는 것도 남들이 떠드는 것도 다 짜증난다.신나서 말 하는 목소리는 너무 쩌렁쩌렁해서 혀를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우울하고 힘들어서 말하는 목소리는 너무 잔잔하고 웅얼거리는 느낌이라 짜증난다.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정하기가 힘들어요. 하고 싶은 게 없어서가 아니라, 관심있고 흥미로운 게 서너가지여서 고민이에요. 다 잡으려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다 놓칠것 같아서 불안하고... 그렇다고 1가지만 잡으려니, 이 1가지에 뒤늦게 흥미를 잃었을때 되돌아가기엔 늦은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요. 확실히 정하지 못해서 지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버렸네요... 하나만 파고 가는 게 좋은 선택일까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취준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몰릴 때로 몰려있는 기분이야 어떻게 하면 한방에 갈 수 있을까… 이러면 안되는데 이겨 내야 하는 것도 아는데 다 싫어 다 포기하고 싶어
저는 사회라는 구조 체계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니었지만 살다보니 혼자가 더 좋아졌고 성인이 되면서 남과의 상호 작용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또 사고하는 게 많이 어린 아이같고 실제로 일머리도 없어서 일하기에 적합한 인재상마저 아닙니다.... 이렇다보니 별 거에 다 걱정을 하고 못 해낼 것 같다는 생각만 커지고 실제로도 못 하는 것 같고 직업을 알아보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내가 이 일을 버티고 할 수 있을지 재미가 있을 지(일은 재밌으려고 하는 게 아니지만 저는 사고 방식이 애같아서 그런 지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돼요) 이러다보니 사회에 더 나가기가 싫고....사회랑 내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니 인정하니까 마음은 편한데 백수로 살 수는 없잖아요... 백수로 살아도 되는 상황이면 무조건 백수를 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못 하니까요....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저어어어어언혀 아니고 오히려 없어서 문제인 상황인데......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리죠? .....
요즘 마음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제 스펙을 돌아보면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막막해집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 어떤 일을 해야 할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관심이 가는 분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막상 이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확신이 없어집니다. 괜히 시작했다가 금방 질려버리면 어떡하나, 이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이런저런 고민이 계속 머릿속을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