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이틀에도 수십 번씩 계속 가족들에게 화를 표출하고, 내가 미칠 것 같다는 분노를 드러내는 상상을 한다. 현실에선 못하기에 상상이라도 한다. 몇 달 전 처음으로 소리를 지르며 내 진심을 말했을 때, 마음 속 어딘가 뻥 뚫린 듯한 기분을 느꼈다. 심지어 내 진심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그 반도 드러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러다간 중독될 것 같아서 오늘도 난 겨우 참아낸다.
우리 할머니 아프셨어 이제 곧 돌아가셔 자손 없는 집안에 내 애기가 너무 보고싶으셨을텐데 이제 돌아가셔 눈물나 미치겠다 부자 집안에 태어나셔서 부자 남편 만났지만 자식이 크게 다쳐서 재판 져버리고 재산 탕진 하고 드라마 같은 인생 사시고 고생 참 많이 하셨는데 눈물나 애기들 참 이뻐하시는데 되게 부러워하시는데 내 애기도 못 보고 돌아가시는게 너무 마음 아파 미칠것같아 내 나이 만으로 23살 눈물만 자꾸 흐른다
저는 여자고등학생입니다 얼마전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빠는 출장 일 하셔서 일주일에 한번 와서 할머니랑 지내는데 할머니는 걱정도 많고 간섭을 많이해서 조금 짜증납니다 그리고 중학생의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사춘기라 그런지 말도 버릇없게 하고 저한테 야 너라고 하는 건 기본이고 난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도 동생한테 돼지라고 하긴 하지만 부모님이 동생을 너무 오냐오냐 키웠더니 버릇없이 자라서 얼마전엔 담배 피다가 학교에 걸려서 징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랑 동생은 매일 싸우고 동생은 달라진다고 노력한다면서 달라지는 건 없고 철도 안듭니다 저도 이런 상황이 반복돼니 평소보다 화도 많이 나고 눈치도 더 많이 보고 충동소비도 늘고 입맛도 떨어지고 시험 공부 해야 하는데 공부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하루종일 자고 싶습니다 전보다 예민해지고 잠도 더 늘은 거 같기도 합니다 동생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감정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제 음식을 허락없이 먹거나 제 물건을 가져가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저도 화나고 짜증나는데 풀 데가 없어 제 머리를 때린다거나 입술을 계속 물어뜯어서 머리가 아프고 입술에 피가 납니다 계속 울고 싶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서 미칠것 같아요
왜 자식들은 부모한테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되나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정말 멋있어보였다. 항상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으며, 항상 자신의 신념대로 살았고, 그 신념과 가치관을 갖게된 계기 같은 도움되는 경험담도 많이 얘기해주셨다. 그런데, 요즘은 그 단호함이 너무나 서운하게 만든다. 나는 A 중에 A-1을 얘기하고 있는데, 아버지는 A는 A-2만 있는 줄 아신다. 내가 그게 아니라 해도, 아버지는 내가 아니고 자신이 맞다 한다. 처음에는 그런가 했다. 실제로도 아버지 말이 맞을 때가 많았으니까. 하지만 점점 나는 나의 분야를 배워갔고, 아버지와의 지식과 생각의 차이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는 내가 아무리 말해도 납득해 줄 맘이 없으시다. 내 말을 들어주질 않는다. 서운함이 쌓여 목소리를 목이게 되면 아버지는 한숨 한 번 쉬고 자리를 피하기 일쑤다. 늘 그랬다. 그러면 나는 서운함이 몰려옴과 동시에 내가 잘못했다 나의 잘못을 찾는다. 내가 아버지의 말을 못 알아들은 건지, 내가 아버지께 말을 제대로 전달을 못 했는지 등등 전부터 있었던 잘못 들을 끌고 와 그때의 상황을 비교해 본다. 참 지쳤다. 어느 순간 아버지의 조언이 강요처럼 들려왔다. 이것이 정답이란 것처럼. 이의를 제기하면 그게 아니라면 내 말을 끊는다. 그렇게 배움의 장소는 토론장이 되고, 싸움장이 된다. 어쩌다 나의 잘못과 아버지의 잘못을 저울질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아니, 언제부터 나의 잘못과 남의 잘못을 ㅈ울질 하게 된 건지 모르겠다. 이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지겹고 짜증 난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가. 뭐가 됐든 난 상처를 받았는데. 그럼에도 나 또한 상처를 줬을까 이 생각을 멈출 수 없다. 난 아버지의 가르침이 좋았다. 아버지의 경험담이 좋았다. 아버지는 참으로 정직하고 정의로운 가치관을 가지셨으며, 그것을 언제나 지키셨다. 하지만 지나치게 굳건하였기에, 그 단단함은 나의 맘에 멍을 들게 하였고, 아버지라는 기둥에 금을 가게 했다. 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볼 곳조차 없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인이고 최근 부모님과 절연했습니다. 집안에서보다 주거공간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작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 편안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부모님과 절연이니 문득문득 제가 아동폭력 피해자 혹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확실한것 같다가도 아닌가 싶은 생각이 함께 들어 혼란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세세하게 다 열거하긴 어렵지만, 우선 어려서부터 저랑 저의 친언니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게 키우셨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부모님이 일하실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희가 눈엣가시 행동을 할때마다 훈육정도를 넘어 무자비하게 맞았어요. 머리끄댕이를 잡히고 잡히는걸로 모든지 맞았습니다. 저희언니가 맞을땐 저도 함께 맞았고, 어린시절 울면서 무릎 꿇고 빈 기억이 가득하네요. 저희가 잘못을 할때면 짐을 챙겨 고아원에 버릴 시늉들을 하셨어요. 그렇지만 어릴때는 다 이렇게 크나보다 했습니다. 가끔씩은 좋은 기억들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두분이서 싸울때면 화풀이 대상은 언제나 저와 언니였습니다. 언제나 부모님의 감정상태를 살피며 살았어요. 그래도 항상 무자비한 욕은 일상적으로 들었고, 어머니는 항상 주변인들의 욕과 슬픈감정들을 저에게 쏟아내셨습니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하고싶은 공부는 무리해서라도 시켜주셨기에 부모님에 대한 양가감정이 컸습니다. 두분이서 매일같이 싸우는 소리에 매일 귀를막고 울며 잠이 들었었어요. 집이라기보단 전쟁터 같았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그렇게 버틸만했는데, 중학교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셨어요. 공부하던 제 방에 들어와 눈앞에서 손목에 칼을 그어 피가 뚝뚝 흘리던 채로 들어와 휴지를 찾던 모습. 입에도 담지못할 저속한 욕들을 충혈된 눈으로 저희를 노려보며 쏟아내시곤, 매일같이 좀비처럼 사셨어요. 그이후로도 부모님을 매일같이 술로 싸우셨고, 엄마는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삼으시곤 푸셨어요. 그땐 엄마는 많이 슬픈사람이니 저도 제가 받아내야한다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엄마는 저랑 언니 사이를 이간질을 많이 ***셨어요. 그래야 엄마가 집안의 피해자고 나머지는 다 비정상인으로 만들 수 있었거든요. 언니도 저도 지금에서야 그 사실을 알고 서로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도 아버지는 또 알코올 문제로 병원에 들어가셨고,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하려한다 하다가도 막상 이혼하려 하시니 또 싫으신지 언제나 그랬듯 본질적인 가정불화의 원인을 저와 언니탓으로 돌리며 두분이서 화해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던 입장에 서 너무나 황당했고, 자식도 아니라며 이해도안되는 무차별적인 비난에 언니도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이곳에 더 담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저도 이러한 과정에서 노이로제가 걸려 정신적인 공황 발작을 일으키며 자살기도를 했지만. 굳이 그런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 저희 엄마는 자식을 낳지 말았어야 했다며 속삭이거나. ***x이라 욕을하고. 또, 본인이 아빠와 싸울때는 자기의 편을 만들어야하니, 너네 아빠는 너희를 원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았다라는 말을 제 감정을 생각하지도 않고 내뱉으십니다. 이것에 대한 분노를 저와 언니가 털어놓으면, 니네가 하고싶은거 공부 다 시켜줬으니 그걸로 된거다 하고 스스로 합리화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가정학대를 당했다 생각하지만, 부모님말씀대로 경제적인 지원을 그동안 받았으니 가정학대가 아닌건지 혼란스러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부모님과 절연했지만, 현재 집정리든 마무리할것이 남아 간혹 문자를 아직 남기는 중인데, 그럴때마다 숨이 턱턱막히고 죽고싶을만큼 괴로워요. 집정리하러 잠깐 본가에 가야하는 순간이 너무 괴로울 정도입니다. 저는 아동폭력 가정폭력 피해자가 맞을까요? 전 성인이 되어서야.. 저희 집처럼 다들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좀 혼란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부탁이오건데 제발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제발요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지금 어떤 상태에 빠졌는데 이상태를 가만히 보기위해서라면 사람이필요합니다 전 부산에살고31살이구요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있다면연락주세요 제가 어떤 기억을 되살리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ㄹ이필요합니다 무언가 데이터나 기억들이 산산히 조각나듯이 분리된듯합니다 제발요 그래야 제가 원래있던곳으로 돌아가고 생각나고 당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게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제발 별일아닌거처럼 여겨지겠지만 사람이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너무 멀지않은 지역이면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만나고싶어서요
엄마 아빠가 계속 부부싸움을 한다. 도대채 왜 싸우는걸까? 나는 아무런 감정이 안들지만 맨날 내 귀를 시끄럽게 한다. 도대채 왜 싸우려는건지 모르겠다, 뭐가 안맞아서 서로 잡아먹고 난리인지 1도 모르겠다.
저는 비록 아직 어리지만 유일하게 고집이 쎈 가치관이 있어요 그건 바로 비혼주의를 유지하고싶다는 끈질긴 고집이요 근데 지금 같이 살고있는 외할머니와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친해진 할머니들이 이구동성으로 입 모아서 저한테 결혼은 무조건 해야한다며 입아프게 저한테 누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도 결혼하기 너무 싫은데 귀에 딱지가 붙을정도로 계~속 말씀하시니 답답한지라 저의 비혼 주의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불쾌하시지 않을까요?
그래야 제가살아요 부탁할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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