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보다가도 힘들고 지치고, 주위에서도 아이가 다치면 안되니까 옆에 있고,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라고 하는 걸 계속 들으니까 알고는 있다. 조금만 눈을 떼면 얼마나 다치고 뭘 할지도 모르고 그런데 난 지치고 피곤하니까 핸드폰만 하게 되고 오늘도 버섯가지고 노는걸 보고 있지도 않다가 아이가 삼켜서 목에 걸렸었는데 다행인건 토해냈다는 점이었고 계속 살펴보니까 구토 증상도 없고 열도 없었다 하지만 난 아이를 돌볼 생각도 안 하는게, 피곤하고 우울하니까 핸드폰만 하고 있으니까 엄마 자격도 없고 아이가 좋아지지 않아서 억지로 좋아해보려고 해도 쉽지도 않고 잘 챙기려고 노력하려고 찾아보고 병원에 물어보기도 하는데 마음은 자꾸만 지치고 피곤하고 쉽사리 우울해지는 핑계를 찾는 전 엄마 자격이 없어서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이 지치고 힘들고 피곤하다면서... 전 없는 편이 더 행복할 거라 확실할 수 있다. 나 같은 한심하고 엄마같지도 않은 사람이 있어봐야 아이한테 좋을 수 있을까? 내가 하는 건 방치가 아닐까, 아이를 좋아해야 할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 못된 사람이 아닐까 얼른 죽어야하는 내가, 죽지도 않고 이러고 있는 건..민폐가 아닐까?
중2 아들이 친구를 안만나고 가족하고만 놀아요
아들이 활발한데 학교 끝나고 주말에 친구랑 안놀아서 걱정되요
저희 아들은 활발하고 개구지고 친구들이랑 노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먼저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않고 집에 친구를 데려오지도 않고 친구들이 놀자하면 신나게 놀고 옵니다 그런데 요즘은 친구들이 바쁜지 통 연락이 없고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 오고 주말에도 안나갑니다. 담임선생님은 학교에서는 시끄러울 정도로 활발하다고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운동장에 축구하는 아이들도 없는지 바로 옵니다 아들이 심심해 보여서 가족들끼리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직 사춘기가 온 것 같지 않고 엄마를 엄청 좋아합니다 작년에는 친구들이랑 무리지어 다니더니 올해는 무리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은 힘들어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심심해 보입니다 문제는 아들이 친구들이랑 놀지 않는게 저에게는 일상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엄청 스트레스이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또래 사촌도 없고 한창 놀 나이인데 얼마나 심심할까 하는 생각에 잠도 안오고 일상생활이 잘 안됩니다. 남들은 정말 좋겠다 하지만 전 사고치더라도 나가 노는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초4때 전학와서 친구를 깊이 모사귀나 원래 성향이 그런가 몇백번 고민합니다
아이를 돌보다가 제 정신상태가 나빠지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안 좋아져요 아기 식탁의자를 강하게 당겨서 아이 몸이 흔들릴 정도거나 양말을 신길때도 우는 아이를 어떻게든 붙잡아서 신기기도 하거나 화가 나면 강하게 몸을 끌어안으니까 아이가 싫어하고요. 저라는 사람은 엄마 자격이 없네요. 이런 글을 쓰면서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 혐오감이 올라오는데 이렇게 하다보니까 내가 아이를 학대하는걸까 싶어지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나는 엄마라는 자격도 없는데 내가 키워도 되는걸까 고민이 많아집니다. 화를 억누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3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자녀는 아들 둘 있고요 아내가 육아로 많이 힘들어 하는데, 제가 운전 일을 해서 집에 못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멀리 가는 경우가 아니면 가능한 집에 일찍와서 아이들 씻기고 밥하고 설거지 열심히 노력합니다. 아내와 잘 지내다가도 집에 못들어오게되는 날만 되면 아내는 본인은 아이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낳고싶지 안았지만, 니가 설득해서 낳은건데 어쩌자고 집을 비우는거냐, 돈도 안되는데 !!이런식으로 화를냅니다 ***도 하고 인격모독도.. 물론 잘 지낸다는건 제 생각 일수 있어요 다만 저도 일하고 집에와서 육아와 집안일 나름 하고 좀 피곤한 내색을 할때도, 말투가 곱지 않을때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기니깐 이게 잘 지내는거 아닌가 하는거죠 아내가 ***라 나가라 들어오지마라!! 니가 하는게 뭐야!! 하고 니가 일 그만두고 애 키워라 이런식으로 나올때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이럴때마다 미안해 하며 저는 속으로 삭히고 넘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면 좋을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절대 죽고싶진 않지만 죽을만큼 힘들기도 하고요 ㅠㅠ 그냥 ”아 여보 없어서 어떻게 할지 너무 걱정이다“ 라던지, ”내가 해볼게 잘 다녀와“ 라던지 이렇게 아내를 바꿀수 없다는건 알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걸음마 연습을 하는지 서는 일이 많은데 분유 타러 갔다가 소파를 잡고 서더니 걷다가 잡을 곳이 없어진 곳에서 결국 옆으로, 매트가 깔리지 않은 곳으로 쿵 소리가 날 정도로 크***어졌는데 일단 네발로 엎드리긴 했어요 그리고나선 울더라고요. 만져도 아파하는 기색은 일단 없고 분유 먹고 잠들었는데 전 걱정만 들더라고요. 머리 다친 거 아닐까, 뇌에 어디 안 좋은 영향이라도 있진 않을까 전 진짜 불안에 떨다가 내일 다시 살펴볼 예정이긴 한데 불안이랑 걱정이 계속 되니까 당장이라도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내가 있는게 잘못인거 아닐까 아이를 잠깐 혼자 놔둔 내 잘못인데 내 탓이고 내 잘못이고 이 생각만 가득하니까 죽고 싶고 아파트 난간 붙잡고 뛰어내리고 싶은데도 아직도 안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싫네요. 진짜
아기낳고 육아하면서 화가 너무 많아졌어요, 근데 아기때문은 아니에요 너무 사랑스럽고 사랑하고 아기한테는 화낸적의 거의 없을 정도에요 근데 그냥 주변 모든게 부정적으로 보이고 너무 다 짜증나고 화가나요 혈압오르고 남편한테도 맨날화내고있고 친정가족들한테도 항상 화가나요 안그러려고 해도 제마음이 제마음 같지가 않아요 위가 너무 쥐어짜듯이 아파서 위장약도 먹고있어요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여한다는데 도무지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기와 함께 보내는 하루가 재미없고 지쳐요 결벽증 감염불안 안전불안 때문에 아기랑 외출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빨리지쳐서 외출하면 기분 좋아질 걸 알면서도 선뜻 나가지 못해요 집에서는 아 나가고싶다 근데 나가면 또 정신적으로 지치겠지? 아기 다칠까봐 아기 추울까봐 아 귀찮아 근데 너무 재미없고 우울하다 내일은 꼭 나가야ㅣ 밖에 나가면 예민해지고 금방 지쳐서 신경질이 나는데 아기한테 신경질 내기 싫어서 꾹 참으니 정신적으로 지쳐요 안에있어도 우울 밖에 나가도 힘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루하루가 흘러가요 재미없고 재미없고 재미없고 힘들어요 하루종일남편만 기다리는데 남편은 사업이 망해서 우울증인데 그런일 없던척하며 열심히 일해요 아내랑 아기생각하며 버틴대요 그래서 제가 우울한 거 보면 저랑 싸우면 죽고싶은가봐요 그래서 남편한테 투정부리고 싶지도 않네요 남편도 저도 힘들어요 그냥 자유가 너무 없어요 불안이 심해서 어린이집도 못 보내요 아기는 두돌이에요 외출할 체력 키워야되나 매일 같은 고민이에요 하게돼요
형부한테 저도 모르게 잔소리? 비슷한걸 해버렸어요 언니랑 형부 사이에 아이가 있는데 이제 2살 됐거든요 그런데 제가 영상을 보다가 언니랑 형부가 아이를 키우는 육아방식에 대해 조금 잔소리? 같이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기는 둘이 키우는건데 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다 싶네요. 기분나빴겠죠? 상관도 없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둘이 애를 어떻게 키우던 애가 어떻게 자라던 저는 상관없는 사람인데 제가 조카가 이뻐서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하고 말았네요 사과를 해야할까요? 많이 기분나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