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후로 기분이 계속 안좋네요 전 성격이 극내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패륜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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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nmnmm
·9년 전
명절이후로 기분이 계속 안좋네요 전 성격이 극내성적이에요 26살이나먹고도 사회성이 없고 사람들이랑 잘 친해지지 못해요 근데 저도 헷갈리는게 못친해지는건지 안친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딱히 친해지고싶은 마음부터가 없거든요 명절때도 이번에 친척집 갔는데 무지 짜증나더라구요 뻘쭘한 상황도 짜증나고 그냥 혼자 집에 박혀있고싶은데 왜 가식적인 허례허식하느라 내 감정과 시간을 낭비해야되나싶고.. 여자라 친척들 도와야하는거알지만 짜증나서 그냥 친척들 일하든말든 폰만만지고 친척동생들한테 말 한마디도 안걸고 친척이 뭐 물으면 띠꺼운 표정으로 마지못해 대답하고 그랬네요 세배도 너무하기싫어서 밥먹자마자 피***갔어요 그래서 결국 세배안함 그러고 본가로 돌아왔는데 엄마아빠가 결국 한마디하시더라구요 근데 엄빠도 참다 나한테 좀 고쳐라 한마디한거고 다 이해가 가는데 왜이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엄빠를 창피하게 만들어서 미안하고 내가 이모양인데도 항상 날 위해주시는것도 미안하고 근데 태어날때부터 내성적이었던 내 성격에 친척나부랭이가 뭐라고 쓸데없이 내 감정이 스트레스받아야되나싶고 억지로웃기도싫고 억지로 친한척하기도싫고 억지로착한척하기도싫어요 어차피 가봤자 친해질 노력도 안할건데 그냥 다음 명절부턴 패륜아소리 듣더라도 안가고 그시간에 여행을가든 놀든 쉬든 제시간으로 쓰려구요 근데 내가 예의없었고 다 잘못한거긴한데 엄빠한테 미안하기도하지만 왜이렇게 섭섭한지.. 명절이후로 아빠생신때 짧게 축하전화드린거말곤 연락, 전화 안했어요 부모님도연락안하시구 전왜 성격이 이모양이꼴로 태어났을까싶고 마음이 계속 답답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더 짜증나요 스트레스받아서그런지 갑자기 밤낮이 바꼈네요 예전 우울증일때나 아침에 잠들고했지 그뒤론 특별히 이유없으면 잘잤는데.. 조언좀부탁드려요 어떻게하면 제 기분이좋아질수있고 상황이 나아질수있고 어떻게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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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l0000
· 9년 전
저랑 성격이 비슷하신거 같아요. 저도 사람들과 못친해지는건지 안친해지는건지 싶고, 저 혼자도 잘지내고 행복한데 왜 불필요한 인간관계때문에 감정소모를 해야하고 돈을쓰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을때가 많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집에 있고싶을때는 그냥 집에 있고싶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안좋은 기분으로 사람들 만나봤자 어차피 더 손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서요 저는. 대신 집에 있고싶다거나 혼자있고 싶을때 돌려서 표현하면 좋았어요. 예를들면 요즘 힘들어서 혼자있고 싶다 그래서 나가기 싫다던지, 나를 걱정해서 같이 가자는건 알겠는데 미안하지만 오늘은 혼자 있고싶다던지 이렇게 표현을 좋게하면 딱히 상대도 뭐라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한게 그렇게 혼자 지내다보면 다시 사람이 그리워질때도 생기고 그럴때 주변에 남아있는사람이 진짜 내사람 인거죠. 말이 길어졌지만 무튼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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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w427
· 9년 전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이해하지요. 저도 고3 인지라 요번 설날에는 참으로 아찔 했습니다. 그래도 세뱃돈은 확실히 두둑히 받아내왔지요 ㅋㅋ 일단 지금은 본인의 성격 때문에 친척이나 가족들을 대하는게 힘든거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럴때엔 가면을 쓰는겁니다. 위장을 하는것이지요. 본인의 자아, 즉 성격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또다른 가짜의 자아, 가면을 만들어 덮어쓰라는 것입니다. 분명 친족들이나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본인의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맞춰 여러가지 가면을 제작하는 겁니다. 하지만 아까 얘기했듯이 그것들은 오로지 가면일뿐 본인의 진짜 자아는 그대로야 합니다. 물론 이게 다른 사람들한테 맞춰주는것 같고 지는 느낌이 들수 있습니다.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사람들 누구나 자신들만의 가면을 씁니다. 진짜 모습을 초면부터 드러내지 않죠. 페이스북만 예를 들어도 그렇습니다. 못나온 사진들은 없고 전부 예쁜 사진들만 엄선해서 자랑합니다. 자신의 진실된 서투르고 나약한 모습을 드러내면 물어뜯기고 배척당하니까요. 그래서 '남들' , 사회가 원하는 통상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겁니다. 본인의 부모님도 그런 통상적인 모습을 요구하신 것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그 사람들이 원하는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해야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놀아줄 뿐 당신의 원래 성격은 그대로 보존합니다. 나중에 진실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에게만 가면을 벗고 진심으로 대하면 되는겁니다. 글이 길어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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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au
· 9년 전
일단 명절날 잘하셨어요. 그 시간에 받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 못하죠. 친척분들이나 부모님께 한번 솔직히 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아마 완고하게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실거에요. 그러면 더 스트레스죠.. 저는 편하게 생각하는 걸 권유해드릴게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겠지만 내향적인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겁니다. 말이 없고 못 어울린다고 해서 다 못어울리는 건 아니구요. 정말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만 속깊게 정을 나누는 스타일인 거죠. 외향적인 성격 좋아보이시죠? 사실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다 장단점이 있어요. 남들 다 외향적인 성격 선호한다고 그들의 기준에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향적인 성격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자신의 성격을 편하게 바라보세요. 윗분 말처럼 가면 쓰고 세뱃돈 타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