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갈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진짜 이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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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정신병원을 갈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진짜 이것때문에 정신적스트레스 받아요. 막상 이상한 생각을 해버리면 어떻게 해결할지 몰라서 혼란이와요ㅠㅠ 이제는 별의별(더럽고,잔인하고,성과 관련된 그리고 끔찍한) 이상한생각을 하는것이 습관이 되버린거같아요. 자꾸 제의지와 다르게 반복적으로 생각이 날때도있어요ㅠㅠ 원래 사람들은 자기 생각 통제못하나요?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참고로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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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e111
· 8년 전
저도 고3때 이런증상이 왔었는데요. 병원에 가보진 않았고 계속 수능볼때까지 참고만 있었어요. 내가 ***게 아닌가 싶고 엄청 괴로워서 막 딴 생각 안하게 자습 끝나고 운동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효과는 없었지만 ... ㅠㅠ ..그 이후 스트레스가 일단은 줄어드니 이런 증상은 줄어들긴하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강박사고 증상이었던것 같아요. 한번 인터넷으로 찾아보세요 . 저는 지금도 극단적인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올때가 있어요. (벌써 대학도 졸업했는데!!) 그때마다 사람이 완벽하지않은데 그런 생각 할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하고 넘기고 있습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마! 하면 코끼리를 생각해버리는게 사람심리죠. 원래 생각은 통제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요.) 일단 생각하고 있는게 찝찝하긴 해도 그럴수있다. 생각일뿐이다 .(행동으로 하지도 않았고!) 하면서 생각을 붙잡지 않고 흘러가듯 놓아주는 노력을 하는게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지금도 찜찜하지만... 훨씬 편안한 기분이에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