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39세 중소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제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처럼 직무가 저와 많이 맞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리더쉽도 없고 설득은 고사하고 대화조차도 벅찬 내 자신이 현장관리직이라는게 어느 때는 신기할 정도입니다.
누군가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고 조언할 것입니다
잔잔한 호수를 보며 멍때리다가 나와 대화도 해봤고
혼자 산에 올라가 조용한 곳에서 내가 잘하는게 있을까
고민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무지 잘하는게 없습니다.
잘하는게 없으니 무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네요
믿겨지세요? 이런 고민을 하는 사이 저의 나이는 4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관적인 생각을 달고사니 늘 무기력하고 나에게 미안하고 때때로 격한 하루가 지나면 '나만 없었다면 우리 가족 행복했을텐데...' 이런 생각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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