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친하다고 생각한 언니한테서 좀 비난..류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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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저께 친하다고 생각한 언니한테서 좀 비난..류의 말을 들었는데, 듣자마자 불쾌한 기분이 밀려오면서 뭐라 얘기해야 할 지 생각이 안 나는 거에요. 배신감도 들고, 내가 이 언니에게 그 정도로밖에 안보였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 그 내용 자체도 정정해줘야 되는데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나이차가 좀 많이 나는 언니라 그냥 좋게 무마***고 집에 왔는데 이불 속에서 계속 생각나고, 오늘 하루도 그 생각 안 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도 자꾸 생각나네요. 화가 났을 때 그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제대로 제 의사표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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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ze
· 7년 전
저도 화가 나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말문이 막히는 타입이라 마지막 문장에 공감이 되네요. 나중에 차분히 정리되었을 때 그 언니와 얘기 꼭 해보시길 바래요. 좋은 분위기일 때 '사실 그 때 언니 말을 듣고 마음이 안좋았다.. 원래 이런 상황인데 거기서 언니 말에 반박하면 서로 감정이 상할까봐 말을 못하고 넘어갔는데 언니랑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어서 말한다. 내가 그 정도로 언니한테 신뢰를 못줬다는 게 아프다.' 이런식으로 풀다보면 그 언니가 정말 글쓴님과 오래 갈 인연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언니 생각이 안바뀐다면 글쓴님이 훌훌 털어버리시고 오래 갈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