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체대생입니다. 태권도 선수생활도 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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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24살 체대생입니다. 태권도 선수생활도 했고 검도도 다닌데다가 몸을 움직이는걸 좋아해서 체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2년을 공부하고 군대를 갔다 왔는데.. 사실 저는 운동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구기종목에 있어서는 완전히 젬병이고 잘 하는것도 기껏해봐야 수영정도..? 제대를 하고 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과연 이 학교에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3학년이 되고 4학년이 되면 실기수업으로 구기종목을 많이 배우게 될 예정이라 슬슬 걱정이 됩니다.. 이제는 여기서 이렇게 안되는거 붙들고 있을 바에 차라리 휴학이나 자퇴를 하고 다른걸 찾아볼까..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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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n
· 8년 전
제생각이지만 저는 어떤곳을가도 모든걸 잘할순없고 꼭 체육쪽이 아니더라도 등수를 매기고 경쟁을 해야하니 작성자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시는게 더 행복한 삶이 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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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emfdj1234
· 8년 전
체대에 운동을 못하는편이면 들어갈수도 없죠.. 저도 운동을 해가지고 운동을 하면서 잘안되고 힘들때가 굉장히 많았어요 . 내몸이 내몸같지 않고 나는 운동하면 안될것같은데 내가 하고있는게 맞나 싶었고 누구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잘하고있는건지 답을 안해줘서 더더욱힘들었죠 님이 하고싶은게 뚜렷하게있으면 휴학하고 다른걸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아직 어리니까요 근데 그게아니라면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요 님이 구기종목에 약해서 피하고싶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러시죠 ?? 남들보다 많이 뒤쳐질까봐 겁나고 무섭고 .. 근데 님이 난못해 난못해 이러면 내자신이 너무 비참해지지않나요 ? 그럼 삶이 너무 피곤하지않으세요 ? 그냥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만 남들보다 못해서 피하려고하지말고 배우려고하자라는 마인드로 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저도 운동을 하는사람이라서 그 기분을 다는아니라도 조금은 알것같은데 .. 운동이라는게 . . 아니 다른일에 있어서도 시작은 두렵고 무섭고 걱정이 많이되죠 내가 잘하고싶지 누가 뒤쳐디고싶겠어요 근데 그냥 배우려는 마인드로 하다보면 내가 또 늘어요 . 그러다보면 실력이 점점 비슷해지구요 그리고 그렇게 내가 늘고있다는게 느껴지면 너무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죠 ! 지금은 앞길이 캄캄하고 걱정되도 힘을내서 앞으로 기뻐할날을 생각하며 이겨내봐요 ! 제 답글이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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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yun 네ㅎㅎ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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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glaemfdj123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덕분에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됬습니다ㅎㅎ 잘 생각해보고 잘 판단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