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맹이에 부딫혀 좌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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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ewoon
·8년 전
돌맹이에 부딫혀 좌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엔 걷다가 다시 돌맹이에 부딫힐 것이 두려워, 바닥만 보고 걸었습니다. 어느순간 용기를 내어 앞을 보고 걸었더니 그간 *** 못한 사람들, 확 트여진 시야가 나를 반기더랍니다. 어느순간 또 다른 용기를 꺼내어 옆을 보고 걸었더니 어여쁘고 푸르른 가로수, 각양각색의 건물과 불빛, 간판들이 나를 애워싸고 있더랍니다. 좌절보다 더 큰 어쩌면 그동안 내가 모르고 지내왔던, 또 어쩌면 두려움에 감추어져 있던 형형색색의 것들이 나의 마음 속 한 칸에 다시 자리를 잡아 가더랍니다. 나의 마음 속 한 칸 한 칸에 불빛이 켜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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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harf
· 8년 전
멋있고 좋은 말이네요. 하지만 좋다고해서 모든 이에겐 힘이 되는 글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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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09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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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woon (글쓴이)
· 8년 전
@newharf 힘이 되기 위해 쓴 글이라기보단 생각나는 것을 쓴 것이 더 크기 때문일꺼예요 ㅋㅋㅋ 멋있고 좋은 말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