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로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인데요, 그렇더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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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쩌면 별로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인데요, 그렇더라도 화가 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전 교회를 다닙니다. 그리고 청년부에서 아이들 몇 명을 관리하는 사람인데 그 중에 나오다가 안 나오는 아이들에게 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이 한 여자아이가 초반에는 잘 나오다가 나오지 않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 아이 담당이 아니어서 친분도 없고 제 여동생이랑만 조금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담당이 되어 연락을 하려하니 전화는 받지 않고 문자도 한번 보내면 3일 후에나 답장해 주는 이 친구. 교회를 완전히 다니지 않았던 친구면 이해하겠는데 이 친구는 무엇인가에 혹은 누군가가 상처를 주어 안나오는 것 같아 꼭 맘이 쓰입니다. 이제는 하도 연락을 안받으니 화까지 나는데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마음을 열게 할 수 있을까요? 카톡은 안읽는데 프로필사진 등 바꿀 거 다 바꾸는 그 아이 모습을 보며 참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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