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께 상담을 받아봤어요 2년 반정도요 두분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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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두 분께 상담을 받아봤어요 2년 반정도요 두분 다 저같은 경우는 오래걸리는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표면적 감정을 걷어내는 것, 제 진짜 감정을 알아내는 것도 오래 걸릴뿐더러 제 진심은 상담시간 끝나갈때쯤에 잠깐 언급할정도로 마음을 잘 안 여는 편이래요 그리고 지금 여기에 제 얘기 혹은 제 고민들을 적고 상담받고 싶었는데 막상 적으려니 엄두가 안 났어요 심리상담 받을때도 처음엔 지각하거나 도중에 미룰때도 많았어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느날인가 상담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미칠 것 같은 순간엔 괴롭고 그런 순간이 자주 있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그럭저럭 견딜만 하다 또한 그런 상황에 괴롭고 그 상황만 벗어나면 괜찮은데 매주 상담을 받아야 되는지 궁금하다고요... 그랬더니 매주 나와서 조금씩 일상적인 얘기나 괴로운 순간에 대해 얘기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심리상담이 비싸기도 하고 아직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근처에 잘 없어서 답답하네요 지금도 돈때문에 일년 관둔 상태예요 엔젤님, 혹은 상담을 받아보셨거나 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야할지를요.. 제가 감정적인 것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도 많지만 다 적으려고 생각하면 자꾸 회피하게 되어서 이런 부분만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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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ooma
· 9년 전
별로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표면적 감정을 걷어내고 진짜 감정을 알아낸다는 부분이 왠지 제 얘기같아서 뭔가 묘하게 반갑게 느껴져요. 상담 받아보고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데 글을 보니까 많이 비싼가봐요..시간이갈수록 마카님 마음이 더더더 편해지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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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jeie
· 9년 전
모든 마음의 문제가 다 그렇지만, 우선 님 스스로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데에서부터 해결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쉽지는 않겠죠. 사람마다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에 대처하는 방식이 각기 달라요. 누구가는 아무라도 붙잡고 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내 이야기를 늘어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죠. 님은 자신도 모를 만큼 나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회피를 하게 되고, 마음의 문을 쉽사리 열지 않게 되는 방법으로 방어기제를 선택한 것 같아요. 그보다 더 밑에는 님에게 어떤 마음들이 존재하는지 어떤 두려움과 상처가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전문적 상담의 도움이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여러 여건상 그게 어렵다면 혼자 일기쓰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모쪼록 잘 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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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nious
· 9년 전
제가 느끼기엔 섣부를 수도 있으나 글쓴님이 도망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마음을 안여는 것, 진심을 말하기 어려운 점, 미루려고 하는 점들은 일종의 방어기제처럼 보여요. 진짜 감정이란건 사실 누구나 알아내기 어려워요. 화가 나는 순간조차도 여러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게 사람인데 어떻게 진짜 감정을 다 알고 살겠어요 전 감정을 안다 모른다보다는 맞닥드린 상황에 대해 피하려한다와 맞서려한다로 구분짓고싶네요 일단 도망가지 않고 뭐든 해보면서 그게 익숙해지면 감정을 알아내는게 아니라 상태에 대해 분석한다로 바꿔보세요. 그건 나한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 다른 상태도 마찬가지구요. 마주할 용기가 생겼을 때 부터 사람은 많은게 바뀌어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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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dndjeie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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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일기쓰는거 귀찮아서 관뒀는데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정성어린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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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 9년 전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어떤 일 때문에 힘드신지는 모르겠으나 그 상황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지속적인 상담으로 마음의 짐을 더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정신심리학이라는 게 무의식 속에 꼬인 실타래를 푸는 과정과 다름 없으니 상담사들은 대상자의 이야기를 꺼내 놓으려 할 겁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그냥 천천히 마음을 달래는 기술을 알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그 과정에서 상담사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 상황을 비껴간다해도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는 보장된 한 사람을 마련해 둔다는 게 생각보다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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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마지막 상담 때 상담사가 나중에라도 형편이 나아지면 다른 상담사를 소개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돈이 벌려지면 상담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고민해봐야될 것 같네요 답변에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