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영동대교 난간에 걸터 앉아서 막내동생한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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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몇일전에 영동대교 난간에 걸터 앉아서 막내동생한테 마지막 인사하려고 전화햇어요. 동생이랑 이런저런 통화하다 동생이 저를 찾아서 끌고 내려왓네요... 예전에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모르겟지만 자해하던 버릇도 10년 가까이 가지고 있다 5년전쯤에 고쳤는데 다시 시작이 되서 겁도 나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엔 상담으로 고치고 문제가 뭔지 파악이 됫는데....이번엔 그냥 한없이 공허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고 매일 울고 일상생활이 불가능 하면서 자해를 다시 시작하네요. 시작의 계기가 뭔지는 알꺼 같은데 그냥 무기력 하네요. 가서 그***를 회뜰수도 없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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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jeie
· 8년 전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일 것 같어요. 그래도 분명한 이유나 촉발 원인에 대해서 스스로 예측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겠네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인지 모르니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어쨌든 나를 화나게 한 것 나를 배신한 사람 등 그 어떤 것도 나의 고귀함을 손상시킬 정도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없어요. 화가 나더라도 스스로를 가치로이 생각하는 마음 되새기셨으면 해요. 정 힘들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찾아보시는 것도 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