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에 버스기사 아저씨와 차안에서 이야기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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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느날 밤에 버스기사 아저씨와 차안에서 이야기를 하며 집에 온적이있었어요 이제 막 대학생 되는 20살 여자라서 대학이야기도하고 꿈이야기도 하다보니 제 고민이 툭 튀어나오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지않고 주변의식하며 안정지원을 하다보니 후회로 잔뜩낀 상태였거든요 결국은 제가 하고싶은것을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죠 전 제가 하고싶은게 너무나 많다고 했고 그걸 잘 알고계셨다는듯 먹고살문제만 해결되면 다 할 수 있다그러셨어요 그리고 뭐하고 살고싶냐 물었어요 제가 아무말을 못했죠 그랬더니 자네가 누군지는 알아? 라고 말해주시는거에요 성이뭐야! 김씨요. ㅎ성이 김씨 몇대손 이런걸 묻는게 아니야 자네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뭐가맛있고 뭐가 맛없고 뭐가 즐겁고 그런걸 아느냔 말이야. 이말을 듣고 순간 아무말을 못했어요 정말 제가 아는게 없었어요 저는 저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말을하려니 구체적으로 말할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이렇게 찾아가야겠구나 여러분들은 본인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내가 누구인지 안다면 하고싶은게 뭔지도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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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jeie
· 8년 전
버스에서 소중한 깨달음을 주신 분을 만나셨네요. 덕분에 이 글을 읽은 저 역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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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b55
· 8년 전
버스기사 아저씨가 저런 질문을 ㅋㅋㅋ 대단하시네요 보통 분이 아니심 ㅋㅋㅋ 저같은 경우 수많은 고민과 갈등과 괴로움, 그것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기 시작한건 6년 전인데요~ 이후 바로 나를 찾진못했지만 서서히 찾아간 것같아요 지금 뒤를 돌아보니 제 소신껏 조금씩 세상과 타협하며 적절히 잘 노력해온 것같아요 그때 당시 제 수준에서 그게 최선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소신이라는게 더해지면 후회가 없는 것같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나)의 선택을 믿어줘야죠 글쓴이님 고민이 참 많으실 것같아요 ㅠㅠ 제가 님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멋지네요 자신의 길을 잘 이루어가시길 바랍니다^^ 차근차근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