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때는 사회초년생으로써 회사다니고 작지만 월급받으며 열심히 하면 다 돌아올 거라고 믿던 그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나에게 자아도취 되어있던 것 같고 ㅋㅋㅋㅋ 근데 30대 중반의 나는 열심히, 잘 이 아닌 그냥 오늘 하루를 겨우 버티고 무언가 하는데 귀찮고 번거롭고 두렵고 하기 싫은 마음만이 더 커져 있네요... 오늘도 하루 버티러 나갑니다
제가 여잔데 남자를 좋아하는 게 너무 가오 상해서 자존감이 떨어져요. 그냥 제 존엄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건 제 가치관 문제라서 변하려면 굉장히 힘들겠죠. 같은 이유로 이성을 좋아하는 것 자체가 가오가 상한다고 느껴요. 그냥 좀.. 너무 동물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여자든 남자든 누가 이성에게 욕망을 분출하는 것을 보면 그냥 좋게 보이지가 않아요.. 혐오를 느낀 적이 꽤나 많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퓨어 혐오이고 여자의 경우는 경멸+혐오가 섞여요. 모든 사람이 생식기가 달려있고 그걸 옷으로 가리고 다니고 안에 내장이 들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을 때도 같은 이유로 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한 1년 지속됐어요. 중2는 지났지만 늦은 중2병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렇게 살면 될까요? 물론 익명 게시판 말고 어디에 이런 말을 하진 않을테니깐요 하지만 말하고 싶은데 되도록이면 이성*** 친구에겐 하지 않는 편이 좋겠죠? 그렇다면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이성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이성애를 한다는 점에서 실망이 조금 생겼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진짜로 정말로 아닌가.. 궁금해서 썼어요. 정말로 이성애가 역겹지 않게 느껴질 수가 있나? 그게 궁금해요
요즘엔 그냥 사람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꼴보기싫다. 원래 사람 자체가 그런 존재인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 *** 그래도 나는 시커먼 쓰레기마음 안고도 남들을 위하는 행동을하고, 정직하려 노력하는데 내가 그냥 ㅈ나 ***였던거다. 진심으로 우러나온것보다 그냥 인간으로써 ‘약간 우리 잘살아보자.’ 라는 공생의 마인드에서 한 행동들이었는데. 그냥 ***다. 내가 속은거고 멍청한거다. 약간 요즘에 미래에 대한 고민도 너무 많다. 자사고여서 내신 따기도 힘들고,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공부하기 싫고, 내가 성인되면 얼마나 더 염세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까. 최악이다.
크게 웃을 필요도 없다 그저 소소한 행복 서로의 얼굴을 보며 살짝 웃고 힘들어도 아, 몰라 라고 하고 잊어버리고 슬프면 눈치***않고 펑펑 우는게 자유로운거, 행복한거 의미있는게 아닐까
항상 아침이 되면 내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힘써봐야지 하다가도 밤만 되면 다 귀찮고 생각하기도 싫게 되는 내가 아침마다 밉고 쓸모없어진다 그냥 저 공원에 있는 우뚝 선 나무가 됐음 좋겠다 아무도 날 기억하지못하고 날 몰랐으면 해
돈도 못벌고 이제 어떡하죠 저는 왜 능력이 없죠 앞날이 캄캄하게 느껴져요…도와줄 사람도 없네요
엄만내엄마가맞나싶을정도로보니 친엄마는맞지만 상황판단력과 대처능력이 뛰어나질않다고 담당샘에게 말하는건 뭐야 ㅡㅡ 그리고 더죽으려는건그것때문이 아니에요 내가없어져야 돌아가기때문이에여 그리고 엄마아빠도 입맛이바뀔까싶어서도 또 한 괜찮아지고 고통이없어질까해서 그런글 남긴거에요 나정말 살***하로남긴건맞아도 조용히 가려햇거든요ㅠ? 근데 미치겟어요 부모때문에도 나때문에도요 33살이지만 그래도 그경찰언니가 보고싶네요 다른언니도보고싶고요
중학생 때 저를 따돌리던 무리 중 한 명이 제 교과서를 버려버렸는데 저는 그 사실을 늦게 알았어요 그럼 보통 화낼 법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넘겼어요... (실제로도 화까지 가진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제가 생각해도 저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상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는데 이거 무슨 병같은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네요.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런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화를 절대 못 내겠고, 무슨 일을 당해도 화로 연결되지가 않고, 상식적으로 화내야 될 상황에서조차 화를 못 느끼겠다든가, 자기자신을 지킬 줄 알아야 하는데 상대방에 포커스를 맞춘다든가 관점이 상대방 쪽을 향해있다든가 한 번이라도 더 남을 헤아려보자는 쓰잘데기없이 착한(멍청한) 구석이 있는데 정작 그리 착한 사람도 아니에요 오히려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왜냐하면 힘든 일이 있으면 피하려 그러고 남한테 떠넘기려고 한다든지 내가 해결할 생각을 잘 안 하는 것 같아서.... 내 생각, 내 의견, 내가 확고하게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 자체를 피하는 거 같아요) 이런 성격 대체 왜 그런 건지 원인을 꼭 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없을까요? 아무나...도와주세요 사람자체가 좀 만만해보이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런 행동만 안 하면 그렇게 만만해보이고 그러진 않을텐데 어떤 일이 벌어지면 저렇게 행동하게 되니까...
오늘도 자괴감 때문에 머릿속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네요. 왜 이런 생각은 끊임없이 나와서 잠도 못 자게 하는지.. 당장 오늘 아침부터 할 일이 많은데 지장이 가게 생겼네요. 그래도 지금 적게 자고 낮잠만 안 든다면 오늘 밤엔 일찍 잠들 수 있겠죠? 이 앱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면 무언가 마음이 가벼워진다고 해야할지 그런 기분이 들어요. 어쩌면 제가 듣고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라도 마인드카페라는 앱을 알게되어 다행인 거 같아요.
살기도싫고 그런말도 못하게하고 짜증나고 지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