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28살이고 딱히 취준은 안 했고 알바로 돈 벌어오면서 지내왔습니다 3년동안 일한 알바를 작년 9월 퇴사하고 여기저기 다른 곳도 지원해보는데 잘해야 한다는 강박, 완벽주의, 낯가림이 심한 것 등등 있어서 다른 알바를 구해도 가기 전부터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하루종일 일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다른 것도 못하고, 결국 부담을 너무 느껴서 하루만에 그만둔다거나 2-3주도 못 채우고 그만두고, 합격해도 그냥 취소 해버린다는 둥 해왔네요 .. 제 스스로도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못 견디겠어서 회피하고 그런 제 모습에 실망하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상태가 괜찮아 질 때까지 취미를 즐기던 자기개발을 하던 하려 했는데 친한 지인이 같이 일해보자며 알바처를 추천 해줬고 면접만 일단 보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일사천리로 진행이 돼서 결국 지인이 근무하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요 또다시 걱정과 근심이 가득해서,, 오래 버틸 수 있을거란 생각도 잘 안 들고 그냥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네요😞 3년 일했던 곳과 비슷한 업계이긴 합니다만 과한 업무량과 대부분 직원이 수습기간일 정도로 사람이 자주 바뀌는 매장이긴 해요 일한지 얼마 안 돼서 중요한 일은 아직 안 맡기시지만 별 탈 없이 근무하고 오긴 했습니다만 제 스스로가 그냥 너무 부담이 되고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 친한 지인에게 근무 전에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제가 힘들어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하니 추천한 건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오래하지 못할거몀 안 하는게 맞고 다닐거면 오래 같이 다녔으면 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인한테도 미안해서 그만두기가 힘든데 부담감도 너무 느껴지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 ㅠㅠㅠㅠㅠ 우유부단하고 줏대가 없는 사람이라 정말 모르겠습니다,, 버틴다고 괜찮아질지도 모르겠고 계약이 1개월 단위라 그냥 1개월 채우고 안 맞는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그만둬야할지 저도 넘 모르겠네요,, 머릿 속이 혼란합니다,,
안녕하세요, 25살의 한 대학생입니다. 요즘에 취준 시기라서 그런가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힘들어요. 고등학교 특성 탓에 제 주변 친구들은 다들 공부를 잘했어요. 의대, 약대 등등 누가봐도 미래가 너무 보장된(?) 그런 친구들과 자기가 원하는 학과(이공계열) 선택 후 대학원에 가거나 최근에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친구들까지.. 다들 열정적이고 매사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기에 당연하다고는 생각해요.. 그에 반해 저는 이공계열에 온 것 조차 제 뜻이 아니었어요. 원래 하고싶은 일은 다른 분야인데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해서 어쩔 수 없이 이과로 왔고 적성에 안맞는 걸 꾸역꾸역 해서 서울의 중위권 공대에 입학했어요. 학교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고 과도 취업엔 좋은데 문제는 제가 이 분야가 싫어요. 25살 졸업반 와서 진로를 틀겠다니 너무 웃긴데 4-1에 전공공부를 하다가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요… 제가 원래 하고싶었던 일을 준비하고 싶어서 휴학을 질러버렸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너무 화내시고 제 마음도 너무 힘드네요. 그냥 그동안 하던 대로 가라고 하시는데.. 타인에게 휘둘려서 고2때부터 지금까지 7년의 시간을 원치 않는 길에 허비한 것 같다는 마음만 들어요.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있냐는데… 제가 너무 이상주의자인걸까요? 차라리 다시 18살로 돌아가면 뚝심있게 내가 하고싶은 걸 준비할텐데 25살이니 실패하면 친구들이랑 다르게 인생 망하겠구나 싶어서 고민되고 괴롭네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잡고싶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이 나이 먹고도 참 ***같네요 저는…
1년째 이어지는 하루 일과가 똑같음 공고 보고 자소서/이력서 고치고 지원하고 연락기다리기 이거 밖에 없음 중간중간에 정병 더 심하게 안들려고 유튜브 보고, 인터넷 하고 저걸로도 안풀리는 날이 오면 잠만 자거나 울거나 둘 중 하나로 하루를 보내거나 둘 다 해서 하루를 보냄. 하루종일 자살 계획이나 세우면서 지나가는 날도 많아지고 있으면 내가 지금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뭐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 왜 이걸 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고 일을 하게 되면 과연 내가 행복할 지도 모르겠고
97년생 백수입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직장은 다녀본 적 없고 알바만 전전했습니다. 그것도 다 합쳐봐야 2년 조금 넘게고요. 각각이 아니라 통합 시간이 그렇게요. 자격증은 작년에 CAD실무능력평가 2급 하나뿐이고 운전면허도 1급 보통을 따놨지만 장롱면허라 별 도움도 안 됩니다... 이렇게 늘어놔보니 그동안 저는 남들이 스펙 쌓고 경력을 쌓을 동안 놀고먹***고 짐승이랑 다를게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 알바도 그만둔지 3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다시 알바라도 시작하자고 파트타임이라도 좋으니 그거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은 해봤지만 연락이 전혀 없네요...가족들 앞에서는 태연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사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속이 쓰라리고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몇 없는 친구인 대학교 동창에게 웃으면서 심정을 털어놓고 좋을 날이 올 거라는 위로도 들었지만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지 그다지 위안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이력서를 넣은 곳이나 알바 신청을 한 곳에서 면접 제의가 오더라도 제가 겁쟁이고 찌질해서...지금도 사회가 두려워서 제대로 대답을 만족스럽게 할 자신도 없습니다. 저축도 점점 바닥이고 앞으로의 비전도, 의욕도 없는 지금의 삶이 고통스럽습니다. 예전에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한 적이 있지만 5개월만에 그만뒀습니다. 손이 아프기도 하고 너무 힘들기도 했거든요. 이렇듯 저는 저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글에 제대로 쓰지는 못 했지만 한심하고 힘든 일은 금방 피하고 게으르고, 그렇다고 그걸 개선할 의지력도 없고. 차라리 죽는게 그나마 세상에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죽는 과정의 고통이 두렵고 무엇보다 남겨진 가족들...특히 부모님께 지금보다 더한 불효를 한다는게 더욱 무섭습니다. 이렇게 글을 나열해봐도 저도 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이렇게라도 어딘가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그래봤자 제가 한심한 방구석폐인 *** 실패자라는건 변하지 않지만요. 제가 삶을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도 결국은 게으르고 의지력 없고 소심한 제가 문제니까요. 저 같은 것보다 힘든 분들도 많으실텐데 한심한 내용으로 찌질거려서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된 여자입니다. 원래도 우울과 불안이 높았던 편이었는데 이번에 편입을 준비하고 싶어서 휴학을 했거든요… 그런데 소속감과 집단이 사라지니까 그런건지 제가 맞는 길을 가고있는지 확신이 없고 전공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자꾸 포기하고 싶어져요. 다른 일을 찾게되는데 지금 전공이 아니면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무기력함이 지속됩니다. 자신감이 너무 부족하고 빠른 성취로 어떻게든 채우려고 조금이라도 쉬운 일을 찾아보게 돼요…
한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여기 들어오는것도 힘들었구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내 코가 석자인데 남의 고민을 들어줄 여유가 없었어요 정신과에 2주에 한번씩은 꼭 가서 상담을 받는데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가 통제 못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데 과정을 내가 통제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경영학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한동안 엄청났었어요 뽀모도로 50분 6세트로 하고있었는데 시간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엄청 부담이었어요 이렇게라도 해야 짧은 남은시간 공부 최대한 해서 합격할 수 있다 생각했고 그래서 죽어라 하려 노력했지만 늦잠자는 경우도 많았고 늦게일어나는 경우도 많았고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혐오감이 너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컨디션이 좋은날, 안좋은날에 맞춰서 양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계획표를 짜기로 했어요 경영학을 예로 들면 최소 150문제는 컨디션이 안좋거나 일이 있는 날에도 꼭 풀고 가능하면 300문제까지도 풀 수 있도록 최대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정해놓으니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3월에 시험 없을것 같아요 아마... 대전관광공사가 작년엔 수시채용을 해서 빨리 본거였는데 원래 지방 공공기관 통합채용이라고 지방의 공공기관들이 한시에 채용을 하는 시기가 있는데 상하반기, 그 상반기가 작년엔 4월 말에 공고 5월 중순즈음에 시험이었더라구요 올해는 수시채용 공고가 아직까지 없으니 아마 통합채용때 공고가 나올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길 바라야죠 시간이 더 늘어나니... 아무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마카님 얘기들 많이 들어드리려고 노력할게요 ㅎㅎ 너무 힘들었네요 한동안 ㅎㅎ
빨리 미래가왔으면 좋겠어요 정해진게 없고 이룬것도 없는 지금이 너무 불한하고 힘들어요 밤마다 알바, 성형, 자기계발, 자격증, 사업 등 막연히 뭔가를 해야할것같은 마음에 밤을새고 너무 불안해요
현재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28살 학생입니다. 체육교사가 되기위해 들어왔지만 현재 경찰공무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른취업을 원하기 때문이죠 경찰이란 직업도 직업군인으로 복무해 봐서 괜찮을 것 같고, 체육교사라는 직업은 어릴적부터 꿈이었습니다. 일단 둘다 병행중이지만 어떤 직업이 저에게 더 나을지 확답을 못지었습니다. 대학원을 중퇴하게 되면 현재 대학원 폐지가 논의 되어서 교사를 할 기회가 없어져서 쉽사리 포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경찰을 하게 된다면 교대근무 이런것들을 버티면서 평생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게 멋있기도하고 로망이기도 해서 잡다한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을까요? 선택에 후회를 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면접볼때는 궁금한점 있으세요? 라고 물어볼때 나중에 면접 보고나서 고객응대 어려워서 지원 못할까봐 걱정이 많거나 불안하는것도 안되고 스킬,능력,목표,경험을 가지는거에 대해서도 안되고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아르바이트 지원할때 음식점,매장,판매직,홀서빙 같은거 고객응대 어려워서 지원 못할까봐 걱정이 많거나 불안하거나 악몽을 꾸거나 공포증이 나거나 고민도 많은데 기억력이 안좋거나 생각이 나지 않거나 말을 잘 못하거나 목소리도 이상한 사람은 음식점,매장,판매직,홀서빙 같은거 고객응대 하는 사람은 있어요? 많아요? 적어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