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캐나다에서 지내다 한국에 돌아와 약 6개월동안 지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걸 알면서도 소위 말하는 향수병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하루가 한달같고.. 일년같고... 왜 이리 긴지... 사실 곧 제 생일인데도 전혀 설레는 것도 없고 오히려 계속 까먹고 시간만 안가는 거 같네요. 그리고 캐나다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집착하는 거 같은 느낌일까... 그 사람들은 시큰둥...아니 어쩌면 그냥 평소대로 하는거겠죠. 근데 저는 종종 단톡방에 올라오는 사진 하나하나에 질투심이 일어나고 알수없는 불안감에 연락하고 연락하고 또 연락하고... 자제하자 참아야지 하면서도 또 연락하고... 실은 예전과 별 차이없는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변한건 아닐까 날 귀찮아 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일부러 시차적응도 늦게하려고 일찍자고 새벽같이 일어나고. 또 지금까지 약 3년동안 지냈던 그곳이 실은 꿈인건 아닐까 하는 남들이 보면 어이없는 생각까지 하며 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네요.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하고 싶어도 결국 잘 지내는 것처럼 행동... 아직 온지 이제 2주차인데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불안하고 너무 지칩니다... 집착도 그만하고 싶고, 그냥 편히 지내다 가고싶은데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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