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난 그동안 단 한 순간도 열정적이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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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생각해보면 난 그동안 단 한 순간도 열정적이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학업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하다 못해 취미활동 조차도...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온 결과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추억, 친구, 가족, 업적 등... 나에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 뒤늦게 나이를 먹고 나서야 모든 순간 순간이 다 후회스럽다. 난 왜 이렇게밖에 살지 못했을까, 왜 난 아무 것도 이룬게 없을까, 난 도대체 그동안 뭘 한걸까 요즘들어선 죽고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툭하면 눈물만 나온다. 다 포기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역겹다.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그런 나에게 반문한다. 다 니가 자초한 일인데 왜 우는 거야?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던 일이 있긴 했어? 포기하고 싶다고? 애초에 포기 이전에 무언갈 제대로 했던 적이 있긴 해? 내가 나에게 던진 물음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사실 난 다 알고 있다. 난 이렇게 힘들다며 엄살부릴 자격이 없다는 걸,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는 아무 의미 없다는 걸, 과거를 바꿀 순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나에게 주어져 있다는 걸. 난 다 알고 있다. 이젠 나 자신에게 해주고픈 말이 생겼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한 걸음씩 천천히 내딛어보라고, 넌 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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