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선택으로 이렇게 된거잖아.. 사실 생각해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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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nky
·8년 전
성급한 선택으로 이렇게 된거잖아.. 사실 생각해보면..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해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하게 되겠지. 주위의 기대에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수많은 순간들.. 정작 나 자신이 원해서 결정한게 몇번이나 될까.. 그렇게 남에게 맞추고 살아보니 지금의 내가 있네.. 행복하지 않아. 외로워. 죽고싶어.. 후회돼..그냥 막 살아볼껄.. 아니, 애초에 태어나지를 말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폐기물같다.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 몇백년동안 분해되지 않는 암적인 존재. 방사능폐기물같은 나.. 누가 대신 나좀 지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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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musubi
· 8년 전
저도 그런 생각 들 때가 좀 있어요. 남들한테 떠밀려서 자괴감드시면, 취미활동이나 다른 걸 해보시면 어때요?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어도.. 취미가 있으면 '나'라는 존재가 확실하게 느껴지잖아요! 후회하지마요! 그래도.. 지금까지 있었던 일 중이 분명히 보람도 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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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ky (글쓴이)
· 8년 전
@enmusubi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나를위해 취미도 여러개 있었지만. 모든게 다 허무할 뿐이예요. 그것들에게 투자한 돈들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다 부질없다고 느껴지니까... 조언감사해요. 그냥 지나칠수있는 글인데..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