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성급한 선택으로 이렇게 된거잖아..
사실 생각해보면..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해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하게 되겠지.
주위의 기대에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수많은 순간들..
정작 나 자신이 원해서 결정한게 몇번이나 될까..
그렇게 남에게 맞추고 살아보니 지금의 내가 있네..
행복하지 않아.
외로워.
죽고싶어..
후회돼..그냥 막 살아볼껄..
아니, 애초에 태어나지를 말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폐기물같다.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
몇백년동안 분해되지 않는 암적인 존재.
방사능폐기물같은 나..
누가 대신 나좀 지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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