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왠지모르게 워리어를 기준으로 시작해서 이틀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요즘 왠지모르게 워리어를 기준으로 시작해서 이틀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는 솔직히 글들 보다가 못 본 닉네임들이 있으면 글보다 먼저 그 사람과 나와의 성향 일치율 먼저 봅니다... 그리고 미리 제가 차단해버리더군요 이 사람은 나와 맞지 않을 거라고 .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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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newharf

· 8년 전

자기 스스로 벽을 친 사람의 말은 과연 어떨까요. 그런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zxcv17

· 8년 전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모두 워리어같은 사람이란 건 너무 성급한 일반화 아닐까요? 성격과 인성은 별개니까요.

Sagittariussss (글쓴이)

· 8년 전

@newharf 그 말이란 것이 뭐라고하지 저의 가치관같은 얘기인건가요 제가 쓴 글들을 말씀하신건가요?

Sagittariussss (글쓴이)

· 8년 전

@zxcv17 아아 그렇게 모두 워리어같은 사람이라고 칭한 건 아니었습니다 저기서의 말은 그냥 저와의 성향 일치율이 5-60대인 분들에게는 이해심이 떨어질 것 같아서...제가 미리 이 사람은 나와 맞지 않을 거라고 속으로 차단한단 소리였습니다 대화를 해***도 않고 어떻게 아시냐하겠지만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서 공감이 잘 안되는게 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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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별님

· 11시간 전

일반 고민

할말은 많은데 막상 어떤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냥 미안해 속은 뒤죽박죽이지만 겉은 멀쩡해서 다행이야 인생은 어찌저찌 굴러가겠지만 나는 잘 모르겠네 내가 그렇게 좋은 인간은 아니라서 말야 어쩌면 내가 좋은 인간이 아니라 행복할 수 없는거겠다 난 내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말할 수 없길 바랬고 내 들뜨는 감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감정이 없어지길 바랬고 내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인생이 끝나길 바랬어 이 세개 중 하나는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 그저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알겠다. 내 몫이 무엇인지. 너의 평안을 빌었다. 이건 댓가 없는 마음이다. 때가 되면 나는 떠날 때가 올 것 같다. 그 때까지 내 몫을 다 하고 때가 되면 겸허히 받아들이면 되겠구나. 내 몫은 이것이고, 내 몫이 아닌 것도 알겠다. 그저 살리는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내게 허락된 시간 동안. 그러니 내가 어찌 부정하겠는가. 지금 내게 허락된 이 순간을 내 몫으로 받아들임에 있어서. 이건 댓가가 돌아오지 않을 일이다. 그리고 댓가가 없음이 억울한 일도 아니다. 내가 돌려 받지 않은 것들이 사계절을 돌아 다시 봄에 꽃을 피우듯 너의 시간 속에 꽃 피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지금 이 순간에 가능성하나를 꽃 피우려 마음을 다하는 것이고 피어난 꽃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그 자체로 귀한 것임을 나는 비로소 배워나가는 것이겠구나.

쉰다는 건 멈추는 거고 멈춘다는 건 뒤쳐지는 거지 그냥 죽는 게 편하겠어

오늘이랑 비슷한 날씨라고 해 오늘도 감사합니다~^^

greenT2362

· 하루 전